2011. 3. 6. 09:54ㆍ꽃피는 마을
풍년화[만작(滿作)]
Hamamelis japonica SIEBOLD et ZUCCARINI.
조록나무과의 풍년화(豊年花)는 다른 이름으로 만작(滿作)이라고도 불리우며
일본이 원산이고 관상용으로 들여와서 우리 나라 중부이남 지역에서 심고 있는 일종의 귀화식물(歸花植物)이다.
낙엽관목이며 잘 자라면 높이는 3m 정도이고 밑 부분에서 줄기가 많이 나와 수형을 이루며
나무의 껍질은 약간 회갈색으로 평활한 편이다.
잎은 호생(互生)하고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고 둔두(鈍頭)이며 절저(截底) 또는 약간 심장저로
길이 12cm 너비 5-7cm이며 중앙의 이하에는 톱니가 없으며 윗부분에는 파상의 톱니가 있고 질이 두꺼우며
표면에는 털이 없고 주름이 약간 있으며 평활하고 짧은 엽병에 성모(星毛)가 있다.
3-4월경에 황색의 꽃이 피어나며 잎보다 먼저 피어나고 꽃은 엽액(葉腋)에 1개 또는 여러개가 달려 피어난다
요즈음 새롭게 개발되어 관상용으로 선보이는 풍년화에 빨간색도 있다.
꽃받침잎은 4개이고 난형이며 뒤로 젖혀지고 안쪽은 암자색이며 털은 없고 겉에는 융모가 촘촘히 나 있다.
꽃잎은 4개로서 선형이며 길이는 1cm정도이고 4개의 수술은 매우 짧고 자방(子房)에 2개의 암술대가 있다.
9-10월경에 열매가 성숙되며 삭과는 난상 구형이고 겉에는 짧은 면모가 밀집되어
포진하며 2개로 갈라져서 윤체가 있는 까만 종자가 맺혀진다.
민간에서는 잎은 수검. 지혈. 치질. 화상 등에 약재로 활용되기도 한다.
풍년화의 꽃색상은 노랑과 미색 그리고 붉은 색상을 보이지만
다양한 색상은 관상용으로 개량된 것이며
꽃모습이 파마한 머리 모습처럼 이뻐 이른 봄의 전령사로 칭송받는다.
꽃 망울이 더욱 많아지고
올해 모든 농작물이 풍년이 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