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꽃

2012. 7. 1. 19:03♡야생화

 

 

   청초한 모습으로 피는 봄맞이꽃

생김새 : 높이 약 10cm. 뿌리에서 잎이 나오고 4~5월에 흰색 꽃이 핌.
잎 : 반원형 또는 작은 원형으로 길이가 0.4∼1.5cm. 잎 가장자리에 뭉툭한 삼각형의 톱니가 있음.
      전체적으로 연한 색이고 털이 나 있음.
꽃 : 흰색. 꽃자루는 1∼25개가 모여 남. 꽃자루 끝에 4∼10개의 꽃이 우산 모양으로 달림.
      꽃받침 5장. 꽃잎 5장. 수술 5개.
열매 : 삭과. 거의 원형에 가까움. 윗부분이 다섯 개로 갈라짐.
쓰임새 : 관상용, 식용, 약용


붉고 둥근 풀잎들 사이에서 희고 작은 꽃들이 피어나는 모습이 마치 봄을 재촉하기라도 하는 듯 보여 이름도 봄맞이다. 둥근 풀잎 때문에 동전초라고도 하고, 흰색의 작은 꽃잎이 마치 땅에 점점이 뿌려져 있는 듯하여 점지매라고도 하며, 이른 봄에 꽃이 핀다고 보춘화(일반명사임)라고도 한다.

한 해 또는 두 해에 걸쳐 자라며 뿌리에서 나온 잎이 땅에서 사방으로 퍼진다. 변형된 잎인 포(苞)가 꽃을 보호하는데, 포의 길이는 0.4∼0.7cm로서 달걀 모양이다. 꽃받침의 조각 역시 달걀 모양인데 끝이 날카로우며 꽃이 진 뒤에 커진다.
전국에서 볼 수 있으며 들판이나 논둑, 밭둑, 언덕 등 햇빛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한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봄맞이속의 식물에는 별봄맞이, 금강봄맞이, 애기봄맞이, 백두산봄맞이, 명천봄맞이 등이 있다.
이 중 별봄맞이는 외래종으로 제주도 들판에서 자란다.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된 금강봄맞이는 금강산과 설악산 등 높은 산지의 바위 틈에서 자란다. 5∼6월에 하얀 꽃이 피는데 봄맞이 중에서도 가장 크고 예쁘다.
화단에 관상용으로 심으며, 어린순과 잎은 봄나물로 식용한다. 4월에 풀 전체와 열매를 따서 그늘에서 말린 뒤 약재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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