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티나무 Ulmus laciniata

2014. 6. 11. 22:30♡야생화

 

난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교목이다. 잎 끝에 결각이 없거나 간혹 있고 잎이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울릉도 및 북부지방에서 자란다. 영명으로는 만주느릅나무(Manchurian Elm)이다.

산허리 밑의 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는 20m, 지름 1m 정도이고 작은가지는 연한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 또는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으로 넓으며 가장자리가 3군데 깊이 패였으며 급히 뾰족해진다. 또한 길이 10∼20cm이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겹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거칠고 털이 있으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꽃은 양성(兩性)으로 4∼5월에 피는데, 화피(花被)가 5∼6개로 갈라진다. 5∼6개의 수술은 자홍색이며 암술대가 두 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시과(翅果)이고 편평하며 길이 1.5cm로 넓은 달걀 모양이고 5∼6월에 익는다. 기구재나 땔감 등으로 사용되고, 나무껍질은 약용재료로 사용한다.

잎이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인 것을 둥근난티나무(var. holophylla)라고 하며, 울릉도 및 북부지방에서 자란다. 

산골짜기 물가 옆에서 자라고 잎끝이 벌레가 먹은 듯하며, 동화책에 나오는 도깨비 뿔처럼 생긴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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