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5. 20:05ㆍ꽃피는 마을
부들(부들목 부들과)
외떡잎식물, 여러해살이풀
학명 : Typha orientalis, 영명은 Cattail
꽃말 : 거만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우수리
·서식지 : 연못가, 습지
·줄기 : 부들의 둥근 줄기는 1~1.5m 정도의 높이로 곧게 자라는데, 털이 없고 밋밋하다. 그리고 뿌리줄기가 땅속에서 옆으로 뻗으며 퍼져 무리지어 자라게 된다.
·잎 : 부들의 잎은 피침형으로 ,어긋나기를 하며 잎의 밑 부분은 줄기를 둘러싸고 있다.
얼른 보면 맛있는 핫도그처럼 생긴 부들, 물이 정체되어 있는 강변이나 강둑의 물이 있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꽃대 모양이 핫도그처럼 생겨 한번 보면 쉽게 잊어먹지 않는다.
(이용) 부들은 주로 꽃꽂이하는 분들이 소재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꽃대의 수명이 길어 장기간 전시시에 적당하다. 최근 하천의 오염방지나 환경복원을 위해 수생식물들이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부들은 생육이 왕성하고 번식력이 강해 충분히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분류)부들과, 부들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속명인 Typha는 그리스어 tiphos (굽은 연못)와 typhein (다 태워 버리다)에서 유래된 것으로 암꽃이 갈색의 화관을 나타내고 있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영명의 'Cattail'(마리화나 담배 )이라고 하는데 꽃의 모양에서 유래된 듯 하다. 이 식물의 꽃방망이 모양을 보면 요즘 신세대들에게는 핫도그로 기억하는 게 보다 빠를지도 모르겠다.
부들류는 온대와 열대지역의 습지에서 약 15종이 살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화서가 큰 부들과 작은 애기부들 두 종이 자연히 생긴 연못이나 물웅덩이 또는 강 하류에 물이 정체되어 있는 곳에서 흔히 자생한다. 애기부들의 화수(꽃이삭)는 같은 꽃대에서 숫화수는 위에 암화수는 아래에 매달려 있다. 따라서 꽃가루는 위에서 떨어져 암술머리(주두)에 자연스럽게 내려앉아 수분이 이뤄지도록 되어 있다. 이런 화기구조들을 보면 식물 역시 종족보존과 번식에 유리하도록 계속 진화해 간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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