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10. 19:47ㆍ♡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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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잠풀(Stachys riederi var. japonica)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흔히 논두렁이나 밭둑 또는 습기가 있는 풀밭에서 자란다. 하얀 뿌리는 줄기가 길게 옆으로 뻗으며 끝에가서 약간 통통하게 괴근이 뭉쳐있다.
네모진 줄기는 40~70센티미터 높이로 곧게 자라며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에 마주나는 피침형 잎은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잎은 위로 갈수록 점차 작아진다. 6~9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분홍색 꽃이 촘촘히 돌려 가며 층층으로 달린다. 꽃은 입술 모양이며 아랫입술꽃잎은 3갈래로 갈라진다.
중국에서 나는 초석잠은 누에나 골뱅이처럼 괴근이 굵고 나사 모양으로 깊게 파여있어 구별된다.
꿀풀과(Labiatae)의 석잠풀속(Stachys Linne)은 전세계 약 3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4개의 변종이 자라고 있다. 석잠풀속의 특징은 1~2년초 또는 다년초이며 또는 소관목이고 잎은 갈라지지 않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줄기 끝에 층층으로 들러붙는 이삭화서 모양으로 달린다. 받침에는 5~10개의 맥이 있고, 고르게 5갈래이며 화관통은 안쪽에 보통 털고리가 있고, 입술 모양이며 수술은 2강 웅예이고, 열매는 소견과이며 꽃받침 속에 들어 있다. 평안남도와 황해도에서 자라는 우단석잠풀이 있고 석잠풀, 개석잠풀, 털석잠풀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석잠풀속(Stachys)의 종류가 4가지이며 아래와 같다.
우단석잠풀(Stachys palustris Linne var. imaii Nakai, 일본: 비로도 쵸로기)
석잠풀(Stachys riederi Chamisso var.japonica Hara (S.japonica Miquel, 일본: 조센 이누 고마, 케나쉬 이누 고마)
개석잠풀(Stachys riederi Chamisso var. intermedia (Kudo) Kitamura, 일본: 이누 고마)
털석잠풀(Stachys riederi Chamisso var. villosa Hara, 일본: 에조 이누 고마)
중국땅에 자라는 5가지 종류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수소(水蘇): (Stachys baicalensis Fisch.)
이명: (개조, 계소, 향소, 용뇌박하, 개목, 노조, 야자소, 산승마, 오뇌공, 붕두초, 진사초, 수계소, 석잠, 토석잠, 석잠풀)
2, 야감로(野甘露): (Stachys kouyangensis (Vant) Dunn.)
이명: (파포초, 토석잠, 동충초, 수소, 서남수소)
3, 야유마(野油麻): (Stachys oblongifolia Benth.)
이명: (지삼, 장원엽수소)
4, 광엽수소(光葉水蘇): (Stachys palustris L.)
이명: (망강청, 천지마, 백마란, 니등심, 야지잠, 백근초)
5, 초석잠(草石蠶):(Stachys Sieboldi Miq.)
이명: (지잠, 감로자, 적로, 감로아, 토용, 보탑채, 와아채, 토충초, 지고우초, 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