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21. 13:54ㆍ♡야생화
반디지치(Zollinger Gromwell)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은 Lithospermum zollingeri
한국·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선 제주도와 전라.경상도 지역의 양지쪽 풀밭이나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자목초,마비,반디개지치,억센털개지치, 깔깔이풀' 라고도 한다.
높이 15∼25cm이며 원줄기에 퍼진 털이 있고 다른 부분에는 비스듬히 선 털이 있다.
꽃이 진 다음 옆으로 가지가 길게 벋어서 끝이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리고 다음해에 싹이 돋는다.
잎은 어긋나고 거센 털이 있어 거칠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모양은 긴 타원형이고 길이 2∼6㎝, 나비 6∼20㎜로 끝이 날카롭고 밑은 좁아져 잎자루처럼 생겼다.
꽃은 4∼6월에 피고 지름 15~18mm로서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벽자색(碧紫色)이다.
꽃이 뭉쳐 봉오리를 이룰 때는 분홍색이었다가 점차 펼쳐지면서 매혹적인 남색으로 변한다.
꽃받침과 화관은 각각 5개씩 깊게 갈라진다. 수술도 5개이고, 화관은 겉에 누운 털이 있고 안쪽에 5줄의 털이 있다.
열매는 분과(分果)로서 8월에 익으며 지름이 2.5~3mm이며 매끄럽고 밋밋한 흰색이다.
반디지치란 이름의 유래를 알아 보자.
일본에서 부르는 이름의 번역명이며, 꽃을 반디풀에 비유하고 뿌리는 지치색과 같은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일반적이다.
또 다른 이름의 유래로는 숲 속 여기 저기에 핀 꽃의 모습이 마치 반딧불과 같은데서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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