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잎꽃사과

2019. 4. 18. 10:22꽃피는 마을

#장미과

벚잎꽃사과









#장미과
벚잎꽃사과
학  명 : Malus prunifolia (Willd.) Borkh.
추자(楸子), plumleaf crab apple, イヌリンゴ (犬林檎),  ヒメリンゴ(イヌリンゴ) , 海棠果
♣ 전국 노지월동이 가능한 중국 북부지역 원산의 소교목, 수고 8m, 어린가지 유모, 노지 회갈색, 수피는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 잎모양은 9x5cm 크기, 날카로운 잔 톱니, 잎자루는 1~5cm, 어린 잎 부드러운 털, 뒷면 맥위에도 유모가 있다.
♣ 4~6월에 개화, 꽃은 4~10개가 모여 산형화서, 꽃자루는 2~3.5cm, 꽃자루에도 부드러운 단모가 있다. 꽃지름은 4~5cm, 꽃잎은 2.5~3cm 길이,  백색, 개화전까지 꽃망울은 분홍색이다. 수술 20개, 암술대 4개(간혹 5개)
♣ 8~9월에 달리는 열매는 2~2.5cm 난형, 움푹한 데서 꽃받침이 돌출
♣ 꽃도 크고 열매도 커 이제까지의 해당과는 구별이 되며 특히 꽃받침 조각이 남아 있지만 떨어져 나갈 경우 움푹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원래 영어명은 자두잎을 닮았다는 것인데 우리는 벚잎꽃사과라는 이름이 붙었다. 중국에서는 이 수종이 추위나 가뭄 또는 습기에 강하여 극한지방 재배용 사과나무 대목(台木)으로 매우 인기가 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이를 개임금(犬林檎)이라고 하는데 이것과 서부해당과의 교잡으로 학명이 Malus x cerasifera인 애기사과(ヒメリンゴ : ?林檎)를 만들어 내기도 하는 등 변종과 원예종들이 있다.
♣ 가을이면 우리 주변에 있는 공원이나 큰 공공건물 앞에서 예쁜 아기사과가 달려 있는 나무를 흔히 만날 수 있다. 열매는 대체로 작은 새알만 하지만 제법 굵은 것도 있으며, 색깔은 붉은색이 가장 많다. 또한 사과 모양의 특징이 잘 나타나며, 꽃받침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 봄이면 거의 나무 전체를 뒤덮어 버릴 만큼 많은 꽃이 잎과 함께 핀다. 진분홍색의 꽃이 대부분이지만 원예품종은 하얀 꽃이 피기도 한다. 키 5~6미터에 지름은 한 뼘 정도이며, 원래 아름드리로 자라는 나무는 아니다. 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의 앞뒷면으로 털이 나 있어서 희끗희끗하게 보인다. 열매와 마찬가지로 잎이나 껍질모양도 사과나무를 많이 닮았다. 열매는 떫고 별다른 맛이 없다.
♣ 꽃사과나무는 중국이 원산이나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개량하여 원예품종을 계속 만든 탓에 수많은 품종이 있고, 학자들 간에도 이 나무의 분류학적인 위치에 대하여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
♣ 비슷한 종류인 서부해당화(학명 Malus halliana)와 꽃아그배나무(학명 Malus froribunda)를 포함하여 한꺼번에 ‘꽃사과’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들 셋은 비슷비슷한 나무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다. 서부해당화는 중국 원산이며 현재도 널리 심고 있는 꽃나무 중 하나다. 꽃봉오리는 붉은빛이지만 꽃이 완전히 피고 나면 연분홍색이 되고, 열매는 꽃사과나무보다 작다. 꽃아그배나무는 일본에서 개량한 품종으로 보이며, 에도시대 말기인 19세기 중엽 유럽에 전해져 지금까지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꽃봉오리는 붉은색이 강하고, 꽃잎이 벌어지면 분홍색이었다가 꽃이 완전히 피면 거의 백색이 된다. 열매는 붉은 열매보다 노란 열매가 더 흔히 열린다. 셋 중에 가장 꽃이 아름답고 특히 분홍빛이 강하다.
♣ 그러나 이들 셋은 서로 구분이 어렵고 상호간, 혹은 야광나무나 아그배나무와 수많은 교잡종이 있어서 특징을 딱히 나누어 말하기 어렵다. 전문가가 아니면 세 가지 모두를 꽃사과나무로 알고 있어도 된다.

'꽃피는 마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본잎일본단풍  (0) 2019.04.23
자운영   (0) 2019.04.19
영산홍  (0) 2019.04.17
병아리꽃나무  (0) 2019.04.16
동백나무   (0) 2019.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