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4. 08:02ㆍ♡야생화
#큰피막이
Hydrocotyle ramiflora Maxim
산피막이풀, 선피막이, 큰산피막이풀, Longpedicel Pennywort
♣ 경기 이남에 분포하며 산과 들의 길가,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산형과 피막이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0∼15cm, 원줄기가 옆으로 기면서 비스듬히 서고 가지가 갈라지지만 다시 갈라지지는 않는다.
♣ 잎은 어긋나고 둥근 모양이며 지름 1∼3cm이다. 가장자리는 7개 정도로 얕게 갈라지고 낮고 뭉툭한 톱니가 있다. 아래쪽은 겹쳐지기도 하며 엽병은 길이 4-8cm이지만 가지끝의 것은 매우 짧다. 턱잎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길이 2∼2.5mm이며 갈색 점이 있다. 엽병 윗부분과 잎 표면에만 털이 약간 있다.
♣ 꽃은 6-8월에 피며 지름 1.5mm로서 녹색을 띤 흰색으로 피는데 가지의 엽액(잎겨드랑이)에서 잎보다 긴 화경이 나오며 그 끝에 10개 정도의 꽃이 작은 구슬 모양의 오판화(五瓣花)가 피고 소화경이 짧다. 꽃잎과 수술은 각 5개이며 암술대는 2개이다.
♣ 열매는 신장형이며 길이 1mm이고 분과는 좌우로 편평하며 뒷면에 3개의 조선이 있다.
<유사종>
* 큰피막이풀 : 제주도에 산다고 한다. <큰피막이>는 잎이 아주 소형이며(1 ~ 3cm) 잎에 윤기가 있는데 비해 <큰피막이풀>은 잎이 제법 큰 편이며(3 ~ 6cm) 잎에 윤기가 없다.
* 선피막이 : 꽃대가 잎보다 그다지 길게 나오지 않는다. 꽃은 아주 작은(1.5mm 남짓) 것이 여러 개(10개 전후) 모여서 핀다.
* 제주피막이 Jeju pennywort : 화경은 엽병과 길이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