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나무

2020. 6. 11. 15:57꽃피는 마을

#석류나무


Punica granatum L.
石榴, 석류수(石榴樹), 안석류(安石榴), Pomegranate, Pomegranate Tree , ザクロ
♣ 옛 페르시아 지방(이란·아프가니스탄)이 원산지이며 중국을 통하여 들어와 제주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경기도에 식재되는 석류나무과의 낙엽 활엽 소교목, 높이 4 ~ 10m, 나무껍질은 뒤틀리는 모양으로 짧은 가지 끝이 가시가 된다.
♣ 잎은 마주나기하고 거꿀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며 예두 예저이고 길이 2~8cm로서 앞뒤 양면에 털이 없다. 잎이 나오는 것이 다른 종류의 나무에 비해 늦어 4월 하순이나 5월 상순이 되어야 한다.
♣ 양성꽃으로 5 ~ 7월에 피며 주홍색이고, 꽃받침은 통형이며 육질이고 6개로 갈라지며 붉은빛이 돌고 꽃잎도 6개로서 적색이며 기왓장처럼 포개진다. 수술은 많고 씨방은 꽃받침통 기부에 붙어 있으며 상하 2단으로 되어 있고 원단은 5~7실, 아랫단은 3실이며 암술은 1개이다.
♣ 열매는 구형이고 끝에 꽃받침열편이 있으며 지름 6~8cm로서 9~10월에 황색 또는 황홍색으로 익고 육질이며 흔히 외피가 불규칙하게 터져서 종자가 보인다. 홍보석같은 열매가 내비치는 특색있는 열매로서 신맛이 강하다.
♣ 석류나무속(Punica) 한 속이 석류나무과(Punicaceae)를 이루었으나, 최근의 분자분류학적 연구에 의해서 부처꽃과(Lythraceae)로 분류되기도 한다.(Graham et al., 2005)
♣ 페르시아를 중국식으로 표기하면 안석국(安石國)이라 하여 흔히 석류를 ‘안석류’라고 한다.
♣ 석류나무 꽃의 아름다움은 오늘날 우리가 흔히 뭇 남성 속의 한 여인을 말할 때 쓰는 '홍일점'의 어원이다.
<인도 전설>옛날 자기 새끼를 1천 명이나 가진 마귀가 살고 있었다. 마귀는 잔인하게도 사람들의 아이를 거침없이 잡아먹었다. 슬픔을 이기지 못한 아이의 엄마들은 부처에게 달려가 대책을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부처는 마귀의 새끼 중에 한 마리를 골라 몰래 숨겨버렸다. 그러자 마귀는 자기 새끼가 없어진 것을 알아차리고 미친 듯이 찾아 헤매다가 비로소 자식을 잃어버린 슬픔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부처는 다시는 아이들을 잡아먹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새끼를 돌려주면서, 아이 대신 석류를 먹게 했다.


<유사종>
* 애기꽃석류 : 석류에 비하여 왜소하고 높이 1m정도이며 꽃은 여름과 가을에 2회에 걸쳐 피며 여름에 핀 꽃이 결실한다.
* 꽃석류 : 꽃이 겹으로 피며 결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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