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8. 21:55ㆍ♡야생화
#물옥잠
Monochoria korsakowii Regel & Maack
우구, 우구화(雨久花), Korsakow monochoria , <일>ミズアオイ
♣ 전국 각처의 논이나 고인 얕은 물속에서 자라는 물옥잠과 물옥잠속의 1년생 수초, 높이가 30cm에 달하고 전체에 털이 있다. 수염뿌리가 있다.
♣ 잎은 밑부분에서 돋은 것은 엽병이 길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지며 줄기와 더불어 스폰지같은 구멍이 많고 밑부분이 넓어져서 원줄기를 감싸며 자줏빛이 난다. 엽신은 심장형이며 점첨두이고 심장저이며 길이와 폭이 각각 4-15cm로서 질이 연하고 광택이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 꽃은 9월에 피고 원줄기 끝에 달리며 원뿔모양꽃차례는 길이 5-15cm로서 밑부분에 엽상의 포가 있고, 꽃은 꽃자루가 있으며 지름 2.5-3cm로서 청자색이다. 화피열편은 6개로서 수평으로 퍼지고 타원형이며 끝이 둔하고 길이 1.5cm, 폭 8mm 가량이다. 수술은 6개로서 5개는 작고 황색이지만 1개는 크고 자주색이며 수술대에 갈고리같은 돌기가 1개 있다. 씨방은 상위이고 암술대는 가늘며 수술보다 긴 씨방은 성숙함에 따라서 밑을 향하기 때문에 처진다.
♣ 삭과는 난상 긴 타원형이고 길이 1cm 정도이며 육질이고 3능상으로 밑으로 처지며 끝에 암술대가 숙존하고 9-10월에 익는다.
* 늪지식물로 자라풀, 줄풀, 세모고랭이, 방울고랭이, 창포, 개구리밥, 물옥잠, 골풀, 나도미꾸리낚시, 붕어마름, 털개구리나리, 애기마름 등과 함께 자란다.
<유사종>
* 물달개비 : 물옥잠과 잎이 같지만 물옥잠은 꽃대가 위로 올라와 꼭대기에 피지만 물달개비는 잎줄기 사이에 꽃이 핀다. 물옥잠은 꽃이 활짝 피지만 물달개비는 활짝 피지 않고 반쯤 오무리고 핀다. 물달개비는 잎이 뿌리에서 마주 나며 잎이 달린 가지의 한쪽에 총상 꽃차례로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