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비고사리
2020. 7. 31. 18:19ㆍ♡야생화
#가지고비고사리
Coniogramme japonica (Thunb.) Diels
가지고비, 미풍초(眉風草), 산혈연(散血蓮), 활혈연(活血蓮), Bamboo Fern
♣ 주로 남부지방 숲속에서 자라며 강원도까지 올라오는 고사리과 고비고사리속의 상록 다년생 초본, 높이 80-100cm
♣ 엽병은 길이 50-60㎝로서 연한 녹색이지만 뒷면은 흑갈색이다. 엽신은 길이 40-50㎝, 너비 30-35㎝로서 긴 달걀모양. 3-5쌍의 우편으로 갈라지고 가장 밑부분의 1-2쌍은 다시 우상으로 갈라진다. 우편과 잔깃조각은 선상 긴 타원형으로서 점차 좁아지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짧은 대가 있다. 측맥은 톱니 밑까지 닿지 못하며 여기저기에서 합쳐져서 그물맥을 형성한다.
♣ 포자낭군은 측맥을 따라 달리고 가장자리까지 가깝게 닿는 것도 있다.
♣ 굵은 근경이 옆으로 비스듬히 뻗으며 잎이 드문드문 나오고 연한 갈색 비늘조각이 있다.
* 고비고사리(C. intermedia Hieron.)에 비해 고비고사리에 비해 잎사귀가 강질이고, 잎의 측맥이 가장자리에 닿지 않고, 합쳐져서 그물맥으로 되며, 광택이 있다. 본 종과 고비고사리 간의 교잡종을 개가지고비고사리(C. fauriei Hieron.)라 하는데, 두 종간의 중간 형질을 보이며, 측맥은 부분적으로 연결되어 그물맥을 만든다.
<유사종>
* 개가지고비(var. fauriei) : 그물맥이 드문드문 생기며 한라산에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