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 09:40ㆍ♡야생화
#호자덩굴
Mitchella undulata Siebold & Zucc.
덩굴호자나무, Asian mitchella
♣ 울릉도, 제주도와 전라남도 다도해 도서지방에 분포하며 섬의 숲 속에서 비교적 드물게 자라는 꼭두서니과 호자덩굴속의 상록 다년초, 털이 없고 줄기가 땅을 기며 가지가 갈라지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 잎은 마주나기하고 질이 두터우며 삼각상 달걀모양이고 길이 1~1.5cm, 폭 7~12mm로서 끝이 뾰족하거나 둔하며 밑부분이 둥글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가 다소 물결모양으로 되고 짙은 녹색이며 엽병은 길이 2~5mm이다.
♣ 꽃은 6-7월에 피고 백색 바탕에 연한 붉은빛이 돌며 가지 끝에 2개씩 달리고 화경이 짧으며 꽃자루가 없다. 꽃부리는 지름 약 8mm, 길이 약 1.5cm로서 판통이 길고 끝이 4개로 갈라지며 2개가 나란히 위를 향해 줄기 끝에 달리고 안쪽에 털이 있다. 씨방은 2개가 합쳐지며 수술은 4개이고 암술대는 1개로서 끝이 4개로 갈라진다.
♣ 장과는 둥글며 적색으로 익고 지름 약 8mm로서 끝에 2개의 꽃이 달렸던 자리와 각각 4개의 꽃받침조각이 남아 있다.
* 호자라는 이름은 가시가 날카로워 호랑이도 찌른다고 해서 호자(虎刺)라는 이름이 붙은 호자나무에서 유래한다.
* 계요등(Paederia scandens (Lour.) Merr.)에 비해서 전체가 작고, 줄기는 땅 위를 기며,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 끝에 2개씩 피므로 구분된다.
<유사종>
* 호자나무 : 같은 종의 상록관목으로 숲 속에서 자란다. 키는 1m에 이른다. 잎이 달린 자리에서 잎의 길이와 비슷한 가시가 나온다. 잎과 빨간 열매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