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22. 11:18ㆍ♡야생화
#노아시(추천명)
Diospyros rhombifolia Hemsl.
애기감나무,꼬마감나무,까마귀감나무, 공주감나무, 왕비감, 난장이감나무, 산감나무(山枾子), 다이아몬드잎감, 중국감, 노아시(老鴉枾, 유통명), Princess Persimmon, Diamond-leafed persimmon , Chinese persimmon, 희매가끼
♣ 중국 중부 원산(湖北,江蘇,浙江 등지에 분포)으로 전국에 재배되는 감나무과 감나무속 낙엽활엽관목, 약 5m~ 8m, 윗줄기와 아랫줄기의 나무껍질은 회백색~흑갈색을 띠고 줄기가지가 여러개로 나온다. 높이 1~2m이다. 根皮는 暗褐色이고, 樹皮는 褐色이며, 가지는 약간 꼬이며 굽어 있고 枝刺가 있다. 일년생가지와 꽃자루에도 털이 많다. 애기감나무를 한자어 그대로 부르다보니 노아시(老鴉枾)로 명칭이 굳어졌다.
♣ 짧은 잎은 마주나며 긴달걀형이다. 얇고 다소 주름진 모습에 잎의 길이는 4-8.5cm 너비 1.8-3.8 cm, 잎의 가장자리와 뒷면 맥위에 털이 있으며 점차 사라지는데 낙엽이 되기까지 잎의 양면 맥에는 털이 남는다.
♣ 꽃은 3~5월에 연녹색으로 핀다. 꽃받침은 열매의 두배 정도로 유난히 크고 보통 4갈래, 드물게 5갈래로 갈라진다. 꽃과 꽃받침에는 샘털이 있고, 꽃잎 안쪽에도 있다. 위에서 꽃망울 모습을 보면 연녹색을 띠고 점점 흰색으로 변하면서 끝에는 4갈래로 갈라져 뒤로 젖혀진 꽃잎의 경우 옅은 홍갈색으로 변한다. 자웅이주이며 암나무만 있어도 열매가 열리지만 씨앗은 맺지 못한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는 여러개로 갈라집니다.
♣ 열매는 漿果로 넓은 卵狀 球形 또는 卵形이며 달걀형의 길이 약 2.5cm로 매추리알 정도의 정말 작은 감이 매달린다. 표면에 흰털이 있고, 점점 사라지면서 색깔이 황색, 주황색, 적황색으로 익어간다. 표면은 파라핀 질로 덮여 있으며 뒷면에는 4갈래로 깊이 갈라지는 꽃받침이 宿存한다. 열매에 짙은 암갈색점이 있는 것이 특이하다. 열매가 다닥다닥 붙는데 크기는 대략 2cm정도, 10월에 익는다. 열매는 황.등.적.홍색 반점이 있는것도 있고, 열매 모양은 타원형, 둥근형, 길쭉한형, 대실, 소실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 주산지는 중국 남방으로 따뜻한 지방의 나무로서 양지바른 산비탈의 길가, 마을 주변의 관목 숲에서 자라며 추위에 비교적 견디는 적응력이 있고, 산성토양이나 알칼리성토양을 가리지 않고 발아력이 강하여 강전지에도 잘 견딘다. 300여 품종이 있으며 일본에서 200 여품종을 개발하였다고 한다.
♣ 자웅이주이고 숫나무가 없어도 열매가 맺히지만 씨앗은 갖지 않고 익기전에 떨어진다. 열매를 보려면 숫나무와 함께 재배하고 인공수정을 통해서라도 수분을 하게 하여야한다.
♣ 중국어로 老鴉枾(Lao Ya Shi). 老=늙은이,鴉=까마귀, 枾=감이므로 굳이 우리말로 바꾼다면 "까마귀감나무"가 된다. 일본에서는 교토부립식물원에 처음으로 재배되었으며 일본의 山口安久(야마구치 야스히사)씨에 의해 姬枾(히메가끼) 영명 "Princess Persmmon"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등록하여 이미 고유명사화되어 버렸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노아시라는 이름으로 통용되고 있는 현실이다.
<유사종>
*고욤나무(Diospyros lotus)는 꽃자루가 줄기에 붙어 있는 듯 짧고, 꽃받침이 (애기감나무는 끝이 긴타원형에 날카롭고 수평인데 비해) 둥근타원형으로 약간 뒤로 뒤집혀져 있는 점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