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

2021. 3. 1. 21:01꽃피는 마을

#목화


Gossypium indicum Lam.
면화(綿花), 미영, 미면, 초면(草綿), 木花, cotton plant, cotton
♣ 중부지방 및 남부지방에 재배하는 비식용 농작물인 열대지방 원산인 아욱과의 한해살이풀, 원줄기는 높이가 1~2m에 달하고 곧게서서 가지가 다소 갈라진다. 보통 온대지역에서는 1년생 관목으로 재배되지만, 열대지역에서는 다년생 교목으로 자란다.
♣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길고 3-5개로 갈라지며 열편 끝이 뾰족하고 탁엽은 삼각상 피침형으로서 엽병 및 꽃자루와 더불어 털이 있다.
♣ 꽃은 8~9월에 피며 대개 아침에 황백색의 꽃이 피었다가 오후가 되면 자주색이 돌면서 시든다. 액생하는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고 지름 4cm 내외이다. 꽃밑에 엽상의 작은포가 3개 있으며 삼각상 달걀모양으로서 자줏빛이 돌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받침조각은 술잔 같으며 녹색 잔점이 있고 작으며 꽃잎은 5개가 기와장을 인 모양으로 나열되고 연한 황색 바탕에 밑부분이 흑적색이며 수술은 많고 단체(單體)이다.
♣ 3각형의 작은 녹색 꼬투리가 맺히는데, 이 삭과를 다래라 하며 포로 싸여 있으며 난상 원형이고 익으면 3개로 갈라지며 백면(白綿)이 나타난다. 55~80일이 지난 뒤 성숙한다. 이 기간 동안, 커가는 다래 안에서 씨와 씨에 붙어 있는 솜털이 발달한다. 다래는 성숙하면 3~5실로 나누어진 흰색의 솜털 같은 종실(種實)을 터뜨리는데, 1실마다 섬유 뭉치에 파묻힌 7~10개의 씨가 들어 있다. 이 뭉치들은 흰색에서 황백색을 띠고 길이가 2~4m이다.
* 목화재배는 1363년(공민왕 12)문익점(文益漸)이 서장관으로 원나라에 갔다가 귀국할 때 목화씨를 얻어 붓통에 넣어가지고 와서 그의 장인 정천익(鄭天益)과 함께 재배함으로써 시작되었다. 문익점 면화시배지는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이다. 정천익은 3년의 시험 끝에 재배에 성공하였다. 문익점의 손자 래(萊)는 제사법(製絲法)을 발명하였으며 손자 영(英)은 면포짜는 법을 고안하였는데 그 뒤 100년도 되지 않아서 널리 보급되었다.

'꽃피는 마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곰솔  (0) 2021.03.05
유채  (0) 2021.03.04
애기동백나무  (0) 2021.02.22
산수유  (0) 2021.02.22
갯버들  (0) 202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