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0. 22:50ㆍ♡야생화
#꽃마리
Trigonotis peduncularis (Trevir.) Benth. ex Hemsl.
잣냉이, 부지채(附地菜), 꽃따지, 꽃말이, 계양(鷄暘), 계양초(鷄暘草), Cucumber herb, pedunculate-trigonotis Trigonotis peduncularis, キュウリグサ
♣ 들이나 밭의 습윤한 곳에서 흔히 자라는 지치과의 2년생 초본, 높이 10-30cm이고 줄기는 밑으로부터 가지를 많이 쳐서 총생상태를 이루며 전체에 짧은 복모가 있다.
♣ 잎은 어긋나기하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며 양끝이 좁고 길이 1-3cm, 폭 6-10mm로서 양면에 짧고 거센 복모가 있으며 둔두 쐐기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엽병은 밑부분의 것은 길지만 위로 갈수록 짧아져서 없어진다. 어린잎을 비비면 오이 냄새가 난다.
♣ 꽃은 4-7월에 피고 지름 2mm로서 연한 하늘색이며 줄기나 가지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태엽처럼 풀리면서 자라며 길이 5-20cm로서 밑부분에 흔히 잎이 있다. 꽃자루는 길이 3-9mm로서 처음에는 비스듬히 위를 향하지만 점차 옆으로 퍼진다. 꽃받침은 5개의 끝이 뾰족한 달걀모양 조각으로 갈라지고 털이 있으며 화관도 5개 조각으로 갈라지고 황색 후부에 5개의 인엽이 있다. 수술은 5개로 짧고 판통 중앙부에 달려 화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씨방은 4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꽃마리라는 이름은 꽃대의 윗부분이 말려 있는 것에서 유래했다.
♣ 소견과는 짧은 대가 있으며 사면체로 꽃받침이 숙존한다. 분과는 윗부분이 뾰족하고 짧은 털이 약간 있거나 없으며 8월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