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5. 22:14ㆍ꽃피는 마을
#수선화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Roem.
水仙花, 배현(配玄)·수선창(水仙菖)·겹첩수선·제주수선·설중화(雪中花), daffodil, Narcissus, chinese-narcissus
♣ 제주도에 분포하며 습지에서 잘 자라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검은 껍질에 싸인 달걀모양의 비늘줄기에서 잎이 난다. 끝에 막질의 불염포가 있다. 겹쳐진 비늘줄기는 난상 구형이며 외피는 흑색이고 하부에 백색의 수염뿌리가 다수 난다.
♣ 잎은 늦가을에 자라기 시작하고 4-6개이며 길이 20-40㎝, 폭 8-15mm로서 긴 선형이고 끝이 둔하며 백록색을 띠고 두껍다.
♣ 꽃은 12-3월에 피며 판통은 길이 18-20mm, 꽃대는 높이 20-40cm이고 포는 막질이며 길이 5-6.5cm이고 꽃봉오리를 감싸며 화경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해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4-8cm이고 화피열편은 6개로서 둥글지만 끝이 뾰족하며 길이 14-15mm이고 백색이며 하부는 긴 통상이다. 은 쟁반 위에 놓인 황금 잔 같다 하여 금잔은대(金盞銀臺)라는 별명이 붙었다. 덧꽃부리는 높이 4mm로서 황색이다. 수술은 6개가 덧꽃부리 밑에 붙어 있고 수술대는 길이 1mm이며 꽃밥은 길이 3mm로서 T자형으로 붙어 있다. 암술대는 덧꽃부리와 길이가 비슷하다. 씨방은 하위이며 녹색이고 3실이다.
♣ 꽃핀 후 결실치 않으므로 종자의 모양은 불투명하다. 씨를 맺지 못해 비늘줄기가 분열하여 번식한다.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꼴이고 검은 갈색의 껍질에 싸여 있다. 비늘줄기 속에는 여러 개의 비늘 조각이 겹겹으로 중심부를 둘러싸고 있다.
* 하늘에 있는 신선을 천선(天仙), 땅에 있는 신선을 지선(地仙), 물에 있는 신선을 수선(水仙)이라 하여 이 꽃을 수선에 비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