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8. 21:17ㆍ♡야생화
#소래풀
Orychophragmus violaceus (L.) O.E.Schulz
보라유채, 제비냉이, 청유채, (중국)제갈채, Violet orychophragmus
♣ 50 여년 전에 우리나라의 식물자원 이라는 책에 소개된 중국 원산의 귀화 식물로서 안양천 등지에 많이 자라는 십자화과(Cruciferae / Brassicaceae; 배추과, 겨자과라고도 한다.) 소래풀속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풀길이는 50cm 정도까지 자란다.
♣ 줄기와 잎에 털이 없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더부룩하게 무더기로 나며, 줄기잎은 깃 모양으로 가장자리는 엉성하고 깊게 갈라져 있다.
♣ 꽃은 봄(3~5월)에 보라색(푸른빛을 띤 자주색), 흰색으로 줄기 끝에 모여 피는데, 꽃 지름은 3cm이고 꽃잎은 네 장이다.
♣ 열매의 절단면은 4각형으로 꼬투리 모양이다. 꼬투리 안에는 20 ~ 30개의 씨앗이 들어 있다.
<스토리>
* 중국에선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공명이 군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식물을 심었기 때문에 '제갈채', 일본은 뿌리나 잎이 무를 닮았다하여 '하나다이곤(大根花; 무꽃)'이라고 부른다.
* 인터넷검색-이 꽃이 <로렐리아>일 가능성이 70 퍼센트
* 린네(Carl von Linne; 1707~1778)는 소래풀을 배추속(Brassica)으로 기재했으나, 소래풀의 꽃은 보라색이고 긴 수술 밑에 꿀샘이 없으며 열매가 선형이므로 소래풀속(Orychophragmus)으로 분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