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모밀

2021. 6. 2. 11:56♡야생화

#약모밀


Houttuynia cordata Thunb.
삼백초(울릉도), '십약(十藥)', 십자풀, 藥모밀, '어성초(魚腥草)', 어린초(魚鱗草), 어성채, 취채, 즙이근, 집약초, 즙채, Heartleaf Houttuynia
♣ 제주도와 울릉도, 남부지역의 습지에 자생하며 중부지방에서도 자라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원줄기는 잎과 더불어 털이 없으며 길이 20-50cm로서 곧게 자라고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있고 몇 개의 세로줄이 있다. 뿌리는 백색이고 연하며 옆으로 길게 뻗는다. 우리 나라에는 1종이 있으며, 외국에서 개발된 원예종으로 무늬변종이 있다. 잎과 줄기에서 악취가난다.
♣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길고 난상 심장형이며 길이 3-8cm, 폭 3-6cm로서 뚜렷한 5출맥이 있고 연한 녹색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밑부분은 심장저 또는 아심장저이고 탁엽이 엽병 밑에 붙어 있다.
♣ 6월경에 원줄기 끝에서 짧은 꽃대가 나와 그끝에 길이 1-3cm의 이삭꽃차례가 발달하며 백색의 꽃이 달린다. 포는 4개이고 꽃차례 밑에 십자모양꽃부리로 달려 꽃같이 보이며 길이 1.5-2cm이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떨어지지 않는다. 꽃은 화피가 없고 3개의 수술이 있어 황색으로 보이며 씨방은 1개이고 상위로서 3실이며 3개의 암술대가 았다.
♣ 열매는 삭과이며 3개로 암술대 사이에서 갈라져 연한 갈색 종자가 나온다.
*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주둔하던 병영지 주변에는 항시 약모밀을 재배하여 항생제 대용으로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 약모밀 속은 전 세계적으로 약모밀 한 종만 있고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만 자라는 식물이다. 야생상에서 자라기는 하나, 본 분류군이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자생하는 식물이 아니라 약초로 쓰기 위해 인위적으로 들여온 식물이 야생으로 퍼진 것이다.


<유사종>
* 삼백초(Saururus chinensis (Lour.) Bail.)와는 달리 꽃차례가 짧으며, 꽃차례 밑에 꽃잎처럼 보이는 4장의 꽃싸개잎이 있고, 수술은 3개여서 구분된다.
* 메밀 :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로, 키는 60~90㎝이다. 모밀이라고도 하며, 식량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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