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6. 20:26ㆍ♡야생화
#붉나무
Rhus javanica L.
오배자나무, 염부목, 천금목(千金木), Japanese sumac, Chinese Sumac, ヌルデ白膠木
♣ 산야에 자라는 옻나무과의 낙엽 활엽 소교목, 작은 가지는 황색이며 일년생가지, 엽병, 잎 뒤에 갈색 털이 밀생한다.
♣ 잎은 어긋나기하며 홀수깃모양겹잎이고, 소엽은 7 ~ 13개로 달걀형이고 예두 또는 짧은 점첨두이며 원저이고, 길이와 폭은 각 5 ~ 12cm × 2.5 ~ 6cm으로, 표면에는 짧은 털이 있고 뒷면에는 갈색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잎자루에는 갈색 털이 밀생하고 엽축에 날개가 있다.
♣ 꽃은 암수딴그루로 7월 말 ~ 9월 초에 피고, 유백색이다. 원뿔모양꽃차례로 가지 끝에 달리며 길이 15 ~ 30cm로 밀모가 있고, 꽃받침조각과 꽃잎 및 수술은 각각 5개씩이다.
♣ 열매는 핵과로 편구형이고 짧은 황갈색 털이 밀생한다. 지름이 4mm이고 주홍색으로 신맛과 짠맛을 가지며 8월 말 ~ 11월 말에 성숙한다.
* 가을이 되면 열매 겉에 하얗게 밀가루를 발라둔 것처럼 변한다. 여기에는 칼륨염 결정이 포함되어 있어서 익으면 제법 짠맛이 난다. 옛날 산골에서는 이를 모아 두었다가 소금 대용으로 쓰기도 했다. 능금산칼슘이 주성분이므로 나트륨이 들어 있는 일반 소금과는 근본이 다르다. 그래서 붉나무의 또 다른 이름은 염부목(鹽膚木), 혹은 목염(木鹽)이다. 또 잎에 달리는 오배자를 약용 또는 염료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