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역취

2021. 10. 14. 22:00♡야생화

#양미역취


Solidago altissima L.
키다리미역취, tall-goldenrod
♣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제주도 및 남부지역의 숲가장자리, 들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가 있으며 줄기는 높이 100-250㎝, 경질(硬質)이고 연모(軟毛)가 밀생하거나 길고 거친 털이 있다. 꽃차례에서 많은 가지를 친다. 지하경(地下莖)이 있으며 그로 인해 군락으로 자란다.
♣ 잎은 어긋나기(互生) 잎차례로 촘촘히 달리며, 피침형(披針形)으로 길이 3-10㎝, 폭 3-14㎜, 3맥이 뚜렷하고 양 끝이 뾰족하며 상반부에 소수의 낮은 거치(鋸齒)가 있다. 아래쪽 잎은 짧은 잎자루가 있으나 위쪽은 잎자루가 없고, 잎 가장자리도 톱니가 없다.
♣ 꽃은 9-10월에 피며, 머리모양꽃차례(두상화)는 높이 3.5-5㎜, 황색이고 옆으로 퍼지거나 아래를 향해 굽은 가지에 다수의 꽃이 편측적으로 피며 커다란 원뿔모양꽃차례(圓錐花序)를 이룬다. 총포(總苞)는 원통형(圓筒形)으로 높이 3-4㎜이고 총포조각(총포편)은 선형(線形)으로 둔두(鈍頭) 또는 예두(銳頭)이며 3줄로 배열되었다. 혀꽃(설상화)은 자성(雌性, 암꽃)이며 암술머리는 통부 밖으로 길게 초출된다. 암술머리 끝은 이열(二裂)되고 사상(絲狀)이며, 통상화(筒狀花)는 양성(兩性)이며, 암술머리는 이열되고 열편은 긴타원모양이다.
♣ 관모(冠毛)는 백색, 수과(瘦果) 길이의 3배이다.
* 순천을 비롯한 남부지방에 널리 퍼져 있는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미국미역취(S. gigantea Aiton ssp. serotina (Aiton) McNeill)와 비교하여 줄기에 털이 밀생하고, 잎의 윗부분은 많이 갈라지지 않으며, 혀모양꽃의 암술대가 화관 밖으로 길게 나와 이열(二裂)되므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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