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8. 22:22ㆍ♡야생화
#고려영산홍
학명 : Rhododendron indicum SWEET.
♣ 따뜻한 남부 지방의 민가나 사찰 등에서 오래 전부터 재배하고 있는 진달래과 반낙엽성관목(산철쭉의 일종)으로 키가 30∼90㎝ 가량 자란다. 일본산 영산홍보다 키와 꽃이 월등히 크고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지, 잎, 꽃잎, 꽃받침 등에 전체적으로 보송보송한 털이 나 있다
♣ 잎은 어긋나고 가지 끝에 모여나는데, 넓은 피침(披針 : 곪은 데를 째는 침)꼴이며 잎가는 민틋하고 가지와 함께 갈색털이 난다.
♣ 꽃은 5월경에 붉은 자색으로 피고 통꽃이며, 꽃부리와 꽃받침은 5갈래이다. 꽃부리의 윗면은 진한 홍자색의 반점이 있고 수술이 7∼10개(일본산 영산홍은 5)이며 암술은 1개이다.
♣ 열매는 삭과(蒴果 :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고 각 칸에 많은 씨가 든 열매)이고 많은 갈색털이 난다. 색깔과 관계없이 이 종류의 꽃들을 고려영산홍이라 부르고 있지만, 원예종으로 꽃이 붉은 것은 영산홍, 자색인 것은 자산홍, 흰 것은 백영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 일본산 영산홍과 우리나라산 산철쭉 사이에 이루어진 자연잡종인가 하는 등의 의문점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 일본산 영산홍은 철쭉과 달리 겨울에도 잎이 가지에서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다. 그러나 고려영산홍은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 꽃 끝이 고불고불하여 마치 퍼머를 한 것처럼 생긴 나무도 있고,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성직자묘지에는 두 가지 꽃이 피는 나무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