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0. 17:47ㆍ♡야생화
#고욤나무
Diospyros lotus L.
고염나무, 고양나무, 고욤, 고욤감, 군천자(君遷子), 기암, 깨양, 꽤양, 꼴감, 야시자, 우내시(牛奶枾 : 소젖꼭지감), Date Plum, Caucasian persimmon, 小枾, マメガキ豆柿
♣ 중부 이남(야생 또는 식재)에 분포하며 산과 들, 민가 근처에 식재되는 감나무과 감나무속 낙엽 큰키나무, 줄기는 높이 5-15m이다. 어린 가지에는 처음에 회색 털이 나지만 곧 떨어진다.
♣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 길이 6-12cm, 폭 5-7cm,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앞면은 녹색, 뒷면은 회색이 도는 녹색이고 잎맥 위에 굽은 털이 난다. 잎자루는 0.8-1.2cm이다. 감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더 부드러운 질감을 준다.
♣ 꽃은 암수딴그루로 피며, 햇가지 잎겨드랑이에서 달리고, 붉은빛이 도는 녹색이다. 수꽃은 2-3개씩 달리며, 수술이 16개이다. 암꽃은 헛수술 8개와 암술 1개이다. 꽃받침잎은 삼각형, 녹색이다. 화관은 종 모양이다.
♣ 열매는 장과, 둥글고, 지름 1.5-2cm, 10-11월에 노랗게 익는다.
* 중부 이남에서 재배하는 감나무(D. kaki Thunb.)는 열매가 지름 4-8cm로서 크므로 다르다.
* 충북 보은군 회인면 용곡3리에는 나이 300년, 키 18미터, 지름이 두 아름이나 되는 고욤나무가 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욤나무다.
* 고욤나무 줄기는 나이를 먹으면 감나무나 말채나무와 마찬가지로 흑갈색에 거북이 등처럼 깊게 갈라지는 독특한 모양이라 금방 찾아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