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당근

#야생당근

Daucus carota
carrot, bird's nest, bishop's lace, Queen Anne's lace(North America), wild carrot
♣ 유라시아 원산의 미나리과(Apiaceae) 당근속(Daucus)에 속하는 이년생초, 유럽·북아프리카·아시아에 걸쳐 전세계에 분포하며, 유럽에는 10∼13세기에 아랍 지역으로부터 들어왔으며,(먹는 당근은 네덜란드에서 처음 재배), 중국에는 13세기 말 원나라 초기에 중앙아시아로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는 16세기부터 재배하기 시작했다. 크기는 30~100cm 정도이다. 뿌리는 나무 같이 억세고 가늘며 먹을 수 있지만 쓴맛이 나며, 재배용 당근의 조상으로 여겨진다. 때때로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야생에서 자란 당근이라고 하여 ‘야생당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추측된다. 뻣뻣하고 단단한 줄기는 대략 털이 있다.
♣ 잎은 잎은 잘게 찢어진 3회 깃꼴겹잎이고 털이 있다. 밋밋하고 전체적으로 삼각형 모양이다. 작은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으로 어긋나며 가느다란 부분으로 갈라진다.
♣ 꽃은 작고 흰색이며 편평하고 조밀하며 너비가 약 8-10cm의 흰색 또는 분홍색 꽃이 산형꽃차례(傘形花序)를 이루는데 한가운데 한 송이의 짙은 자주색 꽃이 있다.  아래쪽 포는 3갈래 또는 깃 모양으로 다른 흰색 꽃 산형화와 구별된다.
♣ 열매  종자가 발달함에 따라 산형은 가장자리에서 말리고 뒤엉켜 표면이 오목하게(골) 발달한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납작하며 짧은 스타일과 날카로운 갈고리 가시가 있다. 종자는 작고 건조하며 울퉁불퉁하며 보호 털을 둘러싸고 있다. 열매가 익으면 뿌리와 잎이 말라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