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하

2022. 7. 19. 20:29♡야생화

#반하


Pinellia ternata (Thunb.) Breitenb.  
까무릇, 끼무릇, 끼물읏, 법반하, 소천남성, 수옥(水玉), 지문(地文), 半夏, Crow dipper,pinellia, カラスビシャク 
♣ 전국 각지, 특히 중남부 지방의 따뜻한 곳, 원포(園圃)에서 자라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꽃대는 높이 20-40cm, 땅속에 지름 1cm의 알줄기가 있고 1-2개의 잎이 나온다.
♣ 엽병은 길이 10-20cm로서 밑부분 안쪽에 1개의 살눈이 달리며 위끝에 달리는 수도 있다. 소엽은 3개이고 엽병이 거의 없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길이 3-12cm, 나비 1-5cm로서 난상 타원형에서 긴 타원형을 거쳐 선상 피침형으로 되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으며 털이 없다.
♣ 꽃대는 높이 20-40cm로서 알줄기에서 나오고 포는 녹색이며 길이 6-7cm이고 판통은 길이 1.5-2cm이며 판연은 피침형 원두이고 겉에 털이 없으나 안쪽에는 잔털이 있다. 꽃차례는 밑부분에 암꽃이 달리며 포와 완전히 붙지만 약간 떨어진 윗부분에서는 수꽃이 1cm정도의 길이에 밀착하고 그 윗부분은 길이 6-10cm로서 길게 연장되어 비스듬히 선다. 수꽃은 대가 없는 꽃밥만으로 되며 연한 황백색이다. 드물게 꽃대의 안쪽에 자색을 띤 것이 있어서 `자색반하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 장과는 녹색이며 작다. 살눈이나 포기나누기로도 번식된다.
* 6월쯤의 반 여름에 싹이 나와 꽃이 피고 여름에 온도가 높아지면 잎이 말라 죽으므로 반하(半夏)라고 한다는 설도 있다. [이두 향명] 치의모립(雉矣毛立)·치의모자읍(雉矣毛者邑) → [조선 초기] 치모읍(雉毛邑) → [1600년대]'물웃' → '끼무릇'
* 하늘의 닭인 꿩이 반하를 캐 오라는 천제(天帝)의 명을 받고 지상에 내려와 반하를 캐서 먹어 보고는 하도 맛이 좋아 계속 캐 먹으며 하늘로 올라갈 생각을 않자, 화가 난 천제가 천둥 번개로 호령하여 돌아오기를 재촉하니, 꿩이 '반하를 캐거든 가지고 올라가겠다'며 '캐거덩 캐거덩' 하고 하소연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꿩이 제일 좋아하는 풀로 알려져 있다.


<유사종>
* 대반하 : 남부 도서지방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땅 속에 덩이줄기가 들어 있고 여기서 두 장의 잎과 한 개의 꽃대가 자란다.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운산원추리  (0) 2022.07.20
까마중  (0) 2022.07.20
왜모시풀  (0) 2022.07.19
통보리사초  (0) 2022.07.18
꾸지뽕나무  (0) 202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