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나무

2022. 10. 21. 12:30♡야생화

#신갈나무


Quercus mongolica Fisch. ex Ledeb.  
물가리나무, 물갈나무, 돌참나무, 재라리나무, 털물갈나무,  栩, Mongolian Oak, ミズナラ水楢
♣ 한반도 전역, 100~1,800m의 산지에 자라는 참나무과 참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 높이 30m, 지름 1m, 나무껍질은 암회색이며 일년생가지는 암회갈색이고 동아는 달걀모양이다. 우리나라 산의 높은 곳(척박하여 경쟁이 없는..)은 대부분 신갈나무가 차지하고 있다.
♣ 잎은 어긋나기이나 가지 끝에서는 모여나기한 것처럼 보이고 거꿀달걀상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 7~20cm, 나비 (3)5 ~ 10cm이며 끝은 둔하고 밑은 점차 좁아져 귀모양을 하며 물결모양의 둔한 톱니가 있고 잎맥 3 ~ 17쌍이다. 갈참나무 잎과 비슷하나 잎자루가 거의 없다.
♣ 잡성으로 4~5월에 노란빛을 띤 녹색으로 피는데 암수한그루이다. 수꽃 이삭은 새 가지 밑동의 잎겨드랑이에서 꼬리처럼 생긴 미상 꽃차례로 달려 밑으로 처지고 암꽃 이삭은 위쪽에 수상 꽃차례로 달려 곧게 선다. 수꽃에는 1~17개의 수술과 3~12개의 꽃덮이 조각이 있다. 암꽃은 1개 또는 여러 개가 이삭 모양으로 달리는데 6개의 꽃덮이 조각과 1~5개의 암술머리가 있다.
♣ 과실은 견과로 타원형이고, 길이 6 ~ 25mm × 6 ~ 15(21)mm이며, 깍정이의 비늘잎은 구부러지며 등이 툭 튀어나오고, 9월 ~ 10월 초에 성숙한다.
* 잎의 끝 부분이 비교적 넓게 발달하여 마치 신발 모양을 하고 있어 신발에 깔아 쓰기에 좋았다 해서 신깔나무로 부르다가 이것이 변하여 신갈나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나무껍질은 검은빛을 띤 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지고 겨울눈은 달걀 모양이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빨리 자란다. 어린가지는 자줏빛을 띠는 갈색인데 간혹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전체적으로 털이 없으나 잡종성은 털이 난다.


<유사종>
*봉동참나무 : 신갈나무와 갈참나무의 잡종, 잎에 별 모양의 털이 나고 깍정이가 갈참나무와 비슷하다. 
*물참나무 : 졸참나무와 신갈나무의 이원잡종(二原雜種), 신갈나무와 흡사, 톱니가 매우 뾰족하고 포비늘이 잘게 되며 별 모양의 작은 털이 난다. 한라산 사제비 동산의 큰 물참나무 안내문에 "이 나무를 송덕수(頌德樹)라 하는데 나이는 500년을 넘는다. 지난 날, 흉년이 들 때마다 이 나무는 많은 도토리를 맺어서 사람들의 기아를 면하게 해주었다. 특히 정조 18년(1794)에는 갑인흉년이 들어서 백성들이 힘들 때에 이 물참나무는 많은 결실을 해서 백성을 구하는 큰 공(功)을 세웠다 …."
*떡신갈나무 : 떡갈나무와 신갈나무의 잡종, 신갈나무와 같은 잎에 떡갈나무와 같은 깍정이가 달리는 것과 떡갈나무 같은 잎에 신갈나무를 닮은 깍정이가 달리는 것으로 구별되지만 중간형이 매우 복잡하다. 
*깃참나무 : 길이가 5~9cm이고 5~7쌍의 톱니가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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