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30. 15:51ㆍ♡야생화
#병솔나무
Callistemon spp.
칼리스테몬, bottlebrush, Crimons Bottlebrush, 금보수(金?樹)
♣ 오스트레일리아 동북부해안, 파푸아뉴기니아 원산인 도금양과의 관목 또는 교목, 병솔나무는 병솔나무속에서가장 흔한 재배품종 중 하나이며 키가 3~6m에 이른다. 이국적인 모습이며 한국에는 약 25~30여년전으로 추정되는 시기에 제주도에 유입되어 자라고 있다.
♣ 잎은 창 모양이고 무늬는 없으며 잎의 색은 녹색, 연두색, 은색, 회색이 있다.
♣ 5~6월에 빨간색의 꽃이 화려한 꽃이 수상꽃차례를 이루는데 그 모습이 병을 닦는 솔처럼 생겼기 때문에 흔히 병솔나무라고 부른다. 수술은 밝은 적색이다. 실제로 이 꽃은 꽃잎이 아닌 꽃술이 모여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며, 꽃잎은 연녹색으로 밑부분에 있고 작으며 꽃술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꽃잎으로는 벌 같은 곤충을 유혹할 수 없기 때문에 꽃술이 발달되어 꽃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꽃의 대부분은 수술대로서 수술대는 길이 2~2.5cm 정도로 여러 개가 나오며 가운데 암술대가 1개 나온다. 꽃은 5월 하순에서 6월에 걸쳐 핀다. 온실의 경우 년 2회 이상 개화한다.
♣ 열매는 구형으로 꽃이 진 후 여러 개의 열매가 줄기에 붙어 달리며 속에 작은 종자가 여러 개 있다. 마치 달려 있는 모양이 벌레의 집 같이 보인다. 열매가 달려 완전히 익기까지는 수년이 걸리고 완전히 익으면 열매가 벌어져 종자(種子)가 바람에 날려 다른 곳으로 날아간다.
♣ 북아메리카 서부에서는 종종 집 밖에 심으며 더 추운 지역에서는 온실에 심고 있다. 건조한 기후에도 잘 견디며, 비옥한 토질에서 잘 자란다. 습기를 싫어하고 햇볕을 좋아한다.
<유사종>
♣ 병솔나무속의 나무들은 봄, 여름에 분홍색, 빨강색, 노랑색, 흰색으로 피며 향기가 거의 없다.
♣ 병솔나무속은 요즈음 많은 원예종(園藝種)이 육성되어 꽃의 색상이 핑크(Pink), 노랑(Yelow), 백색(White), 살색(Salmon), 자주색(Purple), 연한자주색(Mauve) 등 매우 다양하다. 병솔나무의 줄기가 늘어지는 종류인 수양병솔나무(Callisttemon viminalis)가 있는데 병솔나무보다 내한성(耐寒性)이 강하다. 꽃은 병솔나무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