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련

2023. 5. 26. 13:07꽃피는 마을

#일본목련


Magnolia obovata Thunb. 
일본후박, 떡갈목련, Japanese cucumber tree, Japanse Bigleaf Magnolia, 日本木蓮 , にほんもくれん
♣ 중부 이남 식재되는 목련과의 낙엽 활엽 교목, 계곡부의 비옥한 곳을 좋아하며 나무껍질은 회색이다.
♣ 잎은 어긋나기 또는 가지끝에서 모여나기하며 거꿀달걀상 또는 긴 타원형이고 길이와 폭이 각 20 ~ 40cm × 13 ~ 25cm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끝이 뾰족하고 둔저 또는 원저로 뒷면은 흰빛이 돌며 잔털이 있다.
♣ 5월에 잎이 핀 다음에 가지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리고 유백색으로 지름이 15cm로 향기가 강하며, 꽃받침조각은 3개이고 꽃잎과 비슷하지만 짧고, 꽃잎은 6 ~ 9개이며 거꿀달걀형으로 길이 6cm로 약간 육질이다.
♣ 열매는 골돌로 긴 타원형이며 길이 20cm 이상이며, 종자는 2개씩이며 익으면 벌어져 흰색 실에 매달리고, 10월에 성숙한다. 열매를 말린 것은 후박실이라 하며 독특한 향기가 있다.
*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목련속(Magnolia) 식물 가운데 잎이 가장 크며, 가지 위쪽에 모여 달리므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 일본목련은 살아가는 방식이 이기적이다. 나무뿌리에서는 다른 식물의 씨가 싹트는 것을 훼방 놓고, 혹시 싹이 터도 잘 자랄 수 없는 물질을 분비한다. 그도 모자라 낙엽에 이런 물질을 섞어 놓기까지 한다. '너 죽고 나만 살자'라는 심보이다. 일본목련 이외에 편백 등도 이런 작용을 하는데, 이를 전문용어로 '타감작용'이라고 한다.
* 일본에서는 '호오노키(朴木)'라고 하는데, 껍질을 약으로 쓸 때의 생약명이 후박(厚朴)이다. 처음 수입한 사람들이 일본 생약명을 우리 이름으로 붙이면서 원래 우리나라에서 자라던 진짜 후박나무와 중복되어 혼란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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