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30. 19:09ㆍ♡야생화
#굴참나무
Quercus variabilis Blume
cork oak, アベマキ
♣ 전국의 표고 50~1,200m 지역에서 자라며, 중부 이남 특히 경상도, 강원도에 많다. 햇볕을 많이 받는 척박하고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참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 수형:원개형(가지의 신장은 분산형), 나무껍질, 코르크가 두껍게 발달, 깊이 갈라짐, 주로 갈참나무, 신갈나무, 소나무, 상수리나무와 혼생한다. 내음성은 약하나 맹아력은 강하다. 양수(陽樹)이고 성장이 비교적 빠른 편이며, 남향 산허리 쪽의 약간 건조한 곳을 좋아한다. 수직적 분포로 보아 신갈나무보다는 낮은 표고, 상수리나무보다는 해발고가 높은 곳에서 많이 분포한다.
♣ 잎은 어긋나기로 긴 타원형, 타원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길이 8~15cm로서 점첨두이고 아심장저 또는 원저이며 침상의 예리한 톱니와 측맥 9 ~ 16쌍이 있고 표면에 털이 없으며 잎자루는 길이 1~3cm이다. 잎 뒷면은 회백색 별모양털이 밀생한다.
♣ 암수한그루, 5월에 잎과 더불어 피며; 수꽃차례 새가지 밑에서 처지고; 암꽃차례 위에서 곧추섬.
♣ 견과, 구형, 뒤로 젖혀진 많은 긴 비늘잎으로 싸이고, 다음해 9월 초 ~ 10월에 성숙.
* 잎뒷면이 희고 나무껍질의 콜크층이 두껍게 발달한 특징이 있다. 굴참나무는 상수리나무와 교잡이 잘 되어 그 중간 특성을 보이는 것이 있다. 굴참나무 잎 뒤에 나는 별모양털로 모양에 따라 물굴참나무라는 변종이 있다. 잎의 크기에 따라 변종을 인정하는 일이 있는 데 경상북도 안동 도산 서원 입구 언덕에는 잎이 유달리 크고 넓은 굴참나무가 서 있다.
<천연기념물 지정>
제96호 - 울진군 근남면 : 300년. /제271호 - 관악구 신림동 : 1,000년/제288호 - 안동군 임동면 : 400~500년
<유사종>
* 정릉참나무 : 잎의 뒷면에는 대부분 단모가 나 있으나 때로 별모양털이 밀생한 것도 있으며 줄기의 코르크가 별로 발달하지 않았다.
*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 잎의 가장자리에는 침 같은 날카로운 톱니가 있는 것은 같지만 상수리나무는 톱니가 뾰족하게 나온 끝에 침이 있고 굴참나무는 톱니가 없이 그냥 침만 나온 듯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잎 뒷면을 보면 구분이 확실, 굴참나무 잎의 뒷면은 상수리나무와 달리 은백색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