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6. 13:56ㆍ♡야생화
#굴피나무
Platycarya strobilacea Siebold & Zucc.
구제비나무, 구종나무, 굴황피나무, 굴태나무, 꾸정나무, 산가죽나무, 심향수구(心香樹球), 화용수, 화향수(化香樹), 화과수(化果樹), 栲, 필률향(必栗香), Cone-fruit platycarya, Chinese Wingnut, ノグルミ野胡桃
♣ 경기 이남의 표고 50~1,200m의 산지의 산기슭, 산 중턱의 양지쪽에 나며 특히, 수성암(水成岩)겉에서 많이 자라는 가래나무과의 낙엽활엽 소교목, 높이 12m, 직경 53cm이지만 일반적으로 높이 3m, 직경10㎝정도이다. 나무껍질은 회색으로 얕게 갈라진다. 일년생가지는 털이 있으나 점점 없어지며 황갈색 또는 갈색으로서 뚜렷한 껍질눈이 드문드문 있다. 나무껍질은 물에 잘 썩지 않는다.
♣ 잎은 홀수깃모양겹잎으로 길이 15~30cm로서 7-19개의 대가 없는 소엽으로 되며 엽축(葉軸)과 엽병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소엽은 타원상 피침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고 길이 4-10cm로서 긴 점첨두이며 예저 또는 원저이고 약간 낫과 비슷하게 구부러지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양면에 백색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 꽃은 5-6월에 피며 자웅동주이고 취산꽃차례로서 가지 끝에 정생한다. 웅화수는 길이 5-8cm이며 원주형이고 자화수는 길이 2-4cm이고 긴타원모양이며 꽃잎은 없다.
♣ 과수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3-5cm로서 흑갈색이고 털이 없다. 포편은 떨어지지 않으며 피침형이고 견과는 구과모양이며 길이 5mm로서 9월에 익는다.
*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 소재 옥천사에는 200년생 이상되는 굴피나무 노목군락이 있다. 굴피나무는 흔히 굴피집을 만드는 재료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유사종>
*털굴피나무 : 일년생가지, 잎 및 화경에 긴 갈색 털이 밀생하며 간혹 있다. 경남북지역의 산록 양지에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