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7. 20:24ㆍ♡야생화
#모시풀
Boehmeria nivea (L.) Gaudich.
저마, 苧麻, China grass
♣ 동아시아 원산으로 정읍시를 위시하여 중부 이남에서 자라는 쐐기풀과 모시풀속의 여러해살이풀, 원줄기는 높이 1-2m이고 둥글며 약간 가지가 갈라지기도 하고 녹색으로서 엽병과 더불어 퍼진 잔털이 많다.
♣ 잎은 어긋나기하고 난상 원형이며 길이 10-15cm, 폭 6-12cm로서 끝이 꼬리처럼 약간 길고 밑부분은 둔저 또는 원저이며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톱니가 있고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서 털이 약간 있으나 뒷면은 솜털이 밀생하여 흰빛이 돌며 맥 위에 퍼진 털이 있다. 엽병은 잎과 길이가 같거나 약간 짧고 퍼진 잔털이 있다.
♣ 꽃은 7-8월에 피고 암수한그루로서 원뿔모양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차례가 엽병보다 짧다. 수꽃 꽃차례는 줄기 밑부분에, 암꽃 꽃차례는 줄기 윗부분에 달리며 꽃차례는 길이 5-10cm이다. 수꽃은 황백색으로 화피 4장, 수술 4개로 되어 있다. 암꽃은 연녹색으로 통모양의 화피에 싸이고, 여러 개의 꽃이 모여 둥글게 되며 암술 1개로 구성되어 있다.
♣ 열매는 수과로 타원형이며 길이 1mm정도로서 여러 개가 함께 붙어 있다.
*가장 오래된 섬유작물의 하나로 중국에서는 3,000년 전(주나라 때)부터 재배된 기록이 있다. 유럽과 북아메리카에는 18세기 초에 도입되었다. 종 내 다양한 변이를 보이며, 이들은 크게 2개의 변종으로 나뉜다. 하나는 줄기에 털이 많고 턱잎이 떨어져 있으며, 잎의 배축면에 흰색이나 회색의 가늘고 긴 털이 밀생하는 var. nivea이고, 다른 하나는 줄기에 털이 많지 않으며 턱잎이 부분적으로 유합되고 잎의 배축면에 흰색 털이 듬성하게 나는 var. tenacissima이다. 섬모시풀(B. nivea (L.) Gaudich. var. tenacissima (Gaudich.) Miq.)에 비해 가지와 잎자루에 거친 털이 밀생하고 잎이 난형이므로 구분된다.
<유사종>
* 왜모시풀 : 잎은 난상 원형, 길이 12-19㎝, 끝이 약간 길게 뾰족하고, 톱니가 있으며, 양 면에 짧은 털이 있다.
* 개모시풀 : 줄기에 둔한 능선이 있고, 짧은 털이 밀생한다.
* 거북꼬리 : 줄기는 한 군데에서 여러 대가 나오며, 사각형, 붉은빛이 돈다. 잎은 길이 8-20㎝, 점첨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