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9. 13:20ㆍ♡야생화
#생이가래
Salvinia natans (L.) All.
괴엽빈(塊葉蘋), floating-fern, Floating watermoss , サンショウモ
♣ 중부, 남부 및 제주도 등지에 분포하며 논밭이나 연못 등의 물 위에 떠서 자라는 생이가래과 생이가래속의 한해살이풀, 이형 포자를 가지고 있는 수생 양치류로서 가두어진 물이 있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길이 7-10cm, 수면 전체를 덮어버릴 정도로 퍼지며 줄기는 가늘고 길이 7~10cm이며 털이 많고 가지가 다소 갈라진다. 뿌리는 없다.
♣ 마디에 잎이 3개씩 돌려나기하는데 그 중 2개는 마주나기하여 물위에 뜨는 떠있는잎(浮水葉)으로서 주맥과 측맥이 있으나 1개는 물속에 잠기며 잘게 갈라져서 양분을 흡수하는 뿌리의 역할을 한다. 떠있는잎은 엽병이 길이 2mm로 짧고 엽축 좌우에 우상으로 배열되며 타원형으로서 길이 1-1.5cm, 폭 6-10mm이고 끝이 둥글며 밑부분은 심장저 또는 원저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양면에 원줄기와 더불어 잔털이 있다. 표면은 녹색으로 측맥에 돌기가 있다. 잎 뒷면은 회갈색으로 거센 짧은 털이 있다. 침수엽은 수염뿌리 모양으로 가늘게 갈라졌다.
♣ 가을철에는 물속에 잠기고 갈라진 잎 밑부분에서 일년생가지가 갈라지며 털로 덮인 주머니같은 것이 생기고 그 안에서 크고 작은 포자낭이 형성된다.
♣ 대소포자과(大小胞子果)는 침수엽의 목에 달린다. 대포자과는 보다 크고 그 속에서 많은 소포자낭이 생긴다.
* 전세계에 12종으로 부유성인 양치식물, 한대지방을 제외한 전세계에 분포함. 인도의 남부, 세일론,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골치아픈 잡초이다.
* 니켈, 코발트, 크롬, 철, 카드뮴, 동 등의 중금속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난 식물로서 중금속에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데 쓸 수 있는 환경정화 식물로 잠재력이 뛰어난 식물이다. 특히 오염된 물의 중금속 농도가 높을수록 흡수력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Mukherjee and Kumar, 2005; Dhir et al. 2009).
<유사종>
* 물개구리밥속과 함께 같은 과로 분류하기도 한다. 물개구리밥속(Azolla) 식물에 비해 생이가래는 잎이 크고 뿌리가 없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 비슷한 수생 양치류 중에서 네가래(Marsilea quadrifolia L.)와 혼동할 수 있으나, 잎이 4개의 작은 잎으로 갈라지고 뿌리가 흙 속에 박혀 있는 네가래와 달리 생이가래는 잎이 갈라지지 않고 물위에 떠 있는 특징으로 쉽게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