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버들

2023. 11. 26. 23:40♡야생화

#갯버들


Salix gracilistyla Miq.  
개버들, 버들개지, 버들강아지, 땅버들, 포류(蒲柳), 수양(水楊), 세주류(細柱柳), 수유지(垂柳枝), 유조(柳條), 등류(藤柳), Rose-gold pussy willow, Bigcatkin Willow, Japanese Pussy Willow,  wild rye, ネゴヤナギ猫柳
♣ 전국에 걸쳐 표고 100 ~ 1,800m 사이에 자생하며 산골짜기나 물가에서 서식하는 버드나무과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 2m내외이며 뿌리 근처에서 많은 가지가 나오고 일년생가지에 흰색의 부드러운 털이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가지는 활처럼 휘어진다. 뿌리 부근에서 많은 가지가 나온다. 뿌리 근처에서 많은 가지가 나오고 일년생가지에 흰색의 부드러운 털이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가지는 활처럼 휘어진다.
♣ 잎은 어긋나기로, 거꿀피침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며 첨두 예저이고 길이 3~12cm, 폭 0.3~3cm로서 표면은 밀모로 덮여 있지만 곧 없어지며 뒷면에는 융털이 밀생하여 흰빛이 돌거나 간혹 털이 없고 선상(腺狀)의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3~10mm로서 털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있다. 주맥과 측맥이 뚜렷하며 잎맥은 10 ~ 15개이다.
♣ 꽃은 잎보다 먼저 3~4월에 피며 전년지에 액생하고 암수딴그루이며 유이꽃차례로 달린다. 수꽃차례는 길이 3~3.5cm로서 꽃대축에 털이 있고 포는 달걀모양으로 첨두이며상반부는 흑색으로서 털이 있고 꿀샘은 1개이며 수술은 2개가 완전히 동합한다. 암꽃차례는 길이 2~5(7)cm로서 꽃대축에 털이 있고 포는 난상 긴 타원형으로서 털이 있으며 꿀샘은 1개이고 적색이다. 암술머리는 4개이고 1개의 꿀샘이 있다. 씨방에 긴 털이 있다.
♣ 열매는 삭과로서 긴 타원형이고 길이 3mm정도이며 털이 있고 4 ~ 6월 초에 성숙한다.
* 내한성이 강하고 오리나무, 키버들 등과 혼생하며 오염된 물에는 약하지만 바닷물에는 강하다. 맹아력이 크다.
* 여름철에 비가 흠씬 내려 불어난 물살에 뿌리의 흙이 씻겨 내려가 버리면, 실지렁이 모양의 잔뿌리가 곧잘 드러난다. 이곳은 체 같아서 물에 떠내려 오는 숲속의 온갖 잡동사니가 모두 걸려든다. 천연수질 정화장치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런 곳에는 오늘날 이름도 아련한 버들붕어, 버들치, 버들개 등 우리의 토종 물고기들의 안식처가 된다.
* 갯버들은 고구려의 어머니 나무이기도 하다. 주몽의 어머니는 유화부인이다. 《삼국유사》에 보면 “물의 신 하백(河伯)의 장녀였던 유화는 두 동생들과 함께 압록강 가에서 잘 놀았다. 평소에는 둔치에 있다가 장마 때면 물이 차는 곳, 이런 곳에서 갯버들이 잘 자란다. 딸을 귀여워한 하백은 예쁜 갯버들의 꽃을 보고 유화(柳花)란 이름을 붙여 주었을 터다. 어느 날, 그녀는 하느님의 아들이라 자칭하는 해모수를 만나 깊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아이까지 가진 유화를 놔두고 바람둥이 해모수는 얼마 뒤 홀로 하늘로 올라가 버리고는 그만이었다. 바람난 딸에 화가 난 하백은 유화를 추방해버린다. 마침 동부여의 금와왕이 유화를 발견하고 왕궁으로 데려갔더니 알 하나를 낳았다. 이 알에서 나온 아이가 뒷날 주몽이 되었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 갯버들과 키버들은 모양이 비슷하나 어린 가지에 털이 있고, 잎이 항상 어긋나기로 달리는 것이 갯버들, 털이 없고 가끔 마주보기로 달리는 잎이 섞여 있으면 키버들이다.
* 눈갯버들(S. graciliglans Nakai)에 비해 보다 크며(-3m), 동아는 회백색 털로 덮여 있으며, 잎의 털이 없어지지 않고, 포 전체에 긴 털이 있다.


<유사종>
- 세계적으로 대략 300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꽃버들, 콩버들, 난쟁이버들등 총 33종류가 살고 있다. -
* 매자잎버들 : 잎은 원형, 타원형, 뒷면은 녹색, 길이 4-15㎜, 폭 4-12㎜이다. 
* 왕버들 : 잎이 나올 때 붉은빛을 띠며, 잎은 타원형, 뒷면은 흰색이다. 
* 떡버들 : 잎은 원형, 넓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 길이 3-14㎝, 폭 2-7㎝,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 꽃버들 : 잎은 좁은 피침형, 길이 5-20㎝, 폭 10㎜,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뒤로 말리며, 뒷면은 융털이 밀생, 은백색이다. 
* 여우버들 : 잎은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며, 뒷면은 흰색이다. 
* 유가래나무 : 여우버들에 비해 일년생가지와 잎에 털이 없다. 
* 백산버들 : 잎 뒷면에 갈색 미모가 있고 잎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평남 소백산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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