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

2023. 11. 29. 13:47♡야생화

#송악


Hedera rhombea (Miq.) Siebold & Zucc. ex Bean  
담장나무, 소밥, 큰잎담장나무, An ivy  Japanese Evergreen Ivy, english-ivy, Hedera rhombea, 賞春藤
♣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울릉도, 충청남도 및 인천 앞바다에 자라는 두릅나무과의 상록 활엽 덩굴성, 높이 10m 이상, 줄기와 가지에서 공기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에 붙고, 일년생가지는 15 ~ 20개로 갈라진 별모양 인모가 있다. 천근성이다. 음성식물로서 수분요구도가 높아 공중습도가 높고 그늘진 숲속에서 자라며 난대성 덩굴 나무로 흡착근(吸着根)을 내며 어떤 토양에서나 잘 자란다. 즉 건조, 습기, 양지를 크게 가리지 않는다. 내한성이 강하지는 않으나 중부지방의 해변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 잎은 어긋나기하며 두텁고 윤채가 있는 짙은 녹색이며 뻗어가는 가지의 잎은 삼각형이고 3 ~ 5개로 얕게 갈라지며 심장저이지만 늙은 가지의 잎은 달걀형이고, 양 끝이 좁으며 간혹 예형이고 길이와 폭이 각 3 ~ 6cm × 2 ~ 4cm로 톱니가 없으며 잎자루 길이는 2 ~ 5cm이다.
♣ 우상모양꽃차례는 1개 또는 모여 취산상을 이루며 암수한꽃으로 지름이 4 ~ 5mm로 녹황색이고, 꽃잎은 녹색으로 겉에 성모가 있고 수술과 암술대 각각 5개이며 9월 말 ~ 11월 중순 개화한다.
♣ 열매는 둥글고 검은색이며, 지름이 8 ~10mm로 다음해 5월초~7월초에 성숙한다.
* 선운사 입구 쪽에 천연기념물 제 367호로 지정된 대단히 오래된 송악이 있다. 갈래줄기를 합친 땅에 닿은 밑 둘레는 0.9미터이고, 뿌리에서부터 절벽 꼭대기까지 걸쳐 있는 나무의 길이는 약 15미터이며, 가지가 퍼져 있는 너비는 12.8미터에 이른다.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 남부지방에서는 소가 잘 먹기 때문에 소밥이라고도 한다.

<유사종>
흔히 실내에서 키우는 잉글리시아이비란 이름의 덩굴이 있다. 바로 서양 송악인데 잎 모양이 우리의 송악(Japanese Ivy)과 거의 같다. 그러나 실제 영어 이름인 아이비(ivy)는 담쟁이덩굴을 말하고, 송악을 일컬을 때는 앞에 상록이란 말을 더 붙여서 '상록아이비(evergreen ivy)'라고 해야 맞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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