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서

2023. 12. 25. 23:03♡야생화

#목서


Osmanthus fragrans Lour./O. fragrans var. fragrans
木犀, 은목서(유통명), 중국 은계(銀桂), 일본 은목서(銀木犀), fragrant Olive, Sweet Olive, Sweet Osmanthus, Tee Olive, ギンモクセイ
♣ 중국, 일본에 분포하며 남부지방에 식재되는 물푸레나무과 목서속의 상록 활엽 관목, 생장은 더딘 편이며 3m 안팎, 나무껍질은 연한 회갈색이며 가지에 털이 없다.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수형을 이루며 맹아력이 좋다. 내한성이 약해서 동백이나 가시나무가 월동하는 지역외에서는 야외 재배가 어렵다.
♣ 잎은 마주나기하며 긴 타원형이고 길이와 폭이 각 7 ~ 12cm × 2.5 ~ 4cm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거나 거의 밋밋하고, 표면은 주맥이 들어가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측맥이 어느 정도 뚜렷하게 도드라진다.
♣ 꽃은 암수딴그루로 지름 5㎜정도이며 백색(순백, 미색, 담황, 레몬색)인데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리고 길이 7 ~ 10mm의 꽃자루가 있으며 9월(금목서 핀 다음)에 개화한다. 꽃은 작아서 그리 아름답다고는 할 수 없으나 향기만은 비길 데 없이 향기로워서 멀리서도 알아차릴 만큼 짙다. 꽃받침은 녹색이며 4개로 갈라지고 꽃부리도 4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타원형 원두이고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해를 잘 받지 못한 곳에서는 도장지가 되어 꽃이 잘 맺히지 않는다.
♣ 열매는 타원형의 핵과로 다음해 10월(다음해 봄)에 암자색으로 결실한다.
* 중국에서는 목서를 계수(桂樹)라 불렀으며, 달에 심어져 있다고 믿었다. 이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목서와는 다른 계수나무가 달에 심어져 있다고 믿었다. 전설에 따르면 오강(吳剛)이 달나라의 계수나무 (여기서는 목서를 말함)를 베는 형벌을 받았는데, 베는 자리마다 새로운 가지가 돋아났다고 한다. 


<유사종>
* 목서 O. fragrans Lour. : 목서 전부를 망라하는 상위분류군
* 금목서 O. fragrans var. aurantiacus : 달콤하고 향기로운 등황색 꽃, 잎끝이 길고 뾰족, 은목서보다 일찍 개화, 샤넬 NO.5
* 구골나무 O. heterophyllus : 11월말 개화, 남부지방에서 자란다. 목서보다 잎이 작고 더 두꺼우며 새 가지 잎은 날카로운 가시모양이 되기도 한다.
* 박달목서 O. insularis : 제주도의 절부암과 거문도에서 자라는 상록 활엽수, 암수 다른 나무이고 11~12월에 잎 사이에서 흰꽃이 핀다. 타원형 열매는 길이 1.5~2cm이고 5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 은목서 : 중국원산, 잎은 두껍고 광택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마주 난 잎은 짧은 잎자루가 있다. 꽃은 흰색을 띤 노란색이다. 목서로 불리우기도 한다.
* 홍목서 : 중국 원산의 상록관목이다. 서리가 내릴 때쯤 짙은 붉은색 꽃이 잎 겨드랑이에 5~10송이씩 핀다. 꽃대가 길고 옆을 향하거나 밑으로 쳐진다.
* 구골목서 O. fortunei : 목서와 구골나무와의 교잡종, 은목서보다 늦게 개화, 다소 난형의 잎끝에 날카로운 가시, 미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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