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9. 22:24ㆍ♡야생화
`#멀구슬나무
Melia azedarach L. / Melia azedarach var. japonica
말구슬나무, 구주목, 구주나무, 머쿠슬낭, 머쿠실낭(제주), 楝, 연피(楝皮), 연근목피(楝根木皮), China Berry, Chinaberry-tree, センダン栴檀
♣ 전남, 경남 및 제주에서 자라는 멀구슬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 나무껍질은 암갈색으로 잘게 갈라지며, 가지 굵고 사방으로 퍼진다. 원산지에서는 해안가의 난대식물이나 어느정도 내한성이 있어 온대 남부지역에서도 잘 자란다. 내한성은 약하나 내공해성과 내조성은 강하다. 생장속도가 빠르다.
♣ 잎은 어긋나기하며 홀수 2 ~ 3회 깃모양겹잎이고 길이는 80cm이며 소엽은 달걀형 또는 타원형이며 예두이고 거치상의 결각상이며 길이는 2 ~ 5cm이다. 뒷면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잎자루는 길고 아랫부분이 굵다.
♣ 꽃은 5월 말에 피고 연한 보라색이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 5개이다. 수술은 10개이며 합쳐져서 통상으로 되고, 원뿔모양꽃차례는 새 가지 끝에 달린다.
♣ 열매는 핵과로 구형이고 지름이 1.5cm로 노란색으로 9월 중순 ~ 10월에 성숙하고 점차 쭈글쭈글해지고 이듬해 봄까지 그대로 붙어있다. 열매에는 margosin 과 타닌산이 들어 있다. 독성
* 고창군청앞 近民亭 멀구슬나무, 천연기념물 제503호
田家晩春
다산 정약용, 1803
비 개인 방죽에 서늘한 기운 몰려오고
멀구슬나무 꽃바람 멎고 나니 해가 처음 길어지네
보리이삭 밤사이 부쩍 자라서
들 언덕엔 초록빛이 무색해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