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2024. 2. 18. 11:58♡야생화

#느티나무


Zelkova serrata (Thunb.) Makino  
광엽거수, 굴목낭, 귀목나무, 규목(槻木), 느틔나무, 대엽수, 궤목(?木), 정자나무, Sawleaf Zelkova, Japanese zelkova, Zelkova Tree, 槐木, ケヤキ? 
♣ 황해도, 경기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및 전라북도 등에 분포하는 느릅나무과 느티나무속의 낙엽활엽교목, 수형은 원개형, 가지의 신장은 분산형, 높이 26m, 지름 3m이고 나무껍질은 평활하나 비늘처럼 떨어지고 껍질눈은 옆으로 길어지며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끝으로 갈수록 가는 가지로 갈라진다. 일년생가지는 가늘고 어린 것은 잔털이 있다. 원뿌리와 곁뿌리가 잘 발달되어 있다. 천근성이고 발근력이 발달되어 있다. 나무껍질은 오랫동안 평활하나, 비늘처럼 떨어지고 껍질눈은 옆으로 길어진다. 일년생가지는 가늘고 어린 것은 잔털이 있다.
♣ 잎은 어긋나기로 긴 타원형, 타원형 또는 달걀꼴이고 점첨두 예저이며 길이 2~7(13)cm, 나비 1~2.5(5)cm로 변이가 심하고 가장자리에 단거치가 있고 양면의 털근 점차 없어지며 측맥은 8~14쌍이다. 붉은 빛, 노란 빛으로 단풍이 든다. 잎자루는 길이 15mm이다.
♣ 꽃은 담황록색이며 암수한그루로 4~5월초에 피고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수꽃은 새가지 밑에 모여 달리며 4~6개로 갈라진 화피와 4~6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새가지 윗부분에 1송이씩 달리며 퇴화된 수술과 암술대가 2개로 갈라진 암술이 있다.
♣ 열매는 핵과로 대가 거의 없이 일그러진 편구형이고 딱딱하며 지름 4mm이고 뒷면에 능선이 있으며 5월에 익는다.
* 천연기념물 : 남제주군 표선면, 청송군 파천면, 영풍군 안정면, 영풍군 순흥면, 안동군 녹전면, 남해군 고현면, 양주군 남면, 원성군 흥업면, 김제군 봉남면, 남원군 보절면, 영암군 군서면, 담양군 대치리, 괴산군 장연면
<STORY> 경남 의령의 세간리에는 '현고수(懸鼓樹)'란 느티나무가 있다. 이름 그대로 임진왜란 때 의병대장 곽재우 장군이 북을 매달아 놓고 군사훈련을 시켰던 나무다. 612년(진평왕 34년), 찬덕이란 신라 장수는 지금의 충북 괴산 근처에 있던 가잠성의 성주였다. 어느 날, 백제군이 쳐들어와 성을 잃게 되자 그대로 달려 나가 느티나무에 부딪쳐 죽었다. 이후 가잠성을 ‘느티나무 괴(槐)’ 자를 써 괴산이라 부르게 했다고 전해진다. 괴산군 일대에는 지금도 느티나무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더 많았다고 하며, 오늘날 괴산군의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만 90여 주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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