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13. 22:32ㆍ♡야생화
#버드나무
Salix koreensis Andersson
개왕버들, 뚝버들, 柳, 버들, 버들나무, 수향목(水鄕木), 청명류(淸明柳), Korean willow, willow, コウライヤナギ高麗柳
♣ 전국 산기슭 아래쪽의 표고 50 ~ 1,300m 사이에 자생하며 하천유역 및 벌판에 자라는 버드나무과 버드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 20m, 지름 80cm, 나무껍질은 암갈색이고 얕게 터지며 일년생가지는 밑으로 처지고 황록색으로서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동아는 털이 있고 붉은 빛 또는 황홍색을 띠며 가늘고 긴 턱잎은 예두이다.
♣ 잎은 좁은 피침형 또는 피침형이며 긴 점첨두이고 예저로서 길이 5~12cm, 폭 7~20mm이며 표면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주맥 위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가장자리에 안으로 휘는 작은 거치가 있다. 또 뾰족하고 선상의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기공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2~10mm이고 털이 약간 있거나 또는 없다.
♣ 암수딴그루로서 꽃은 3~4월에 잎에 앞서 피고 수꽃차례는 길이 1~2cm로서 꽃대축에 털이 있으며 포는 타원형이고, 길이 1.5mm정도로서 견모가 밀생하며 꿀샘과 수술이 각각 2개이고 수술대 밑에 털이 있다. 암꽃차례는 길이 1~2cm이며 꽃대축에 털이 있고 포는 녹색으로서 달걀모양이며 털이 있고 꿀샘은 1~2개이다. 씨방은 달걀모양으로서 대가 없으며 털이 있고 암술대는 약간 길며 암술머리는 4개이다. 꽃이 빽빽이 있다.
♣ 과실은 삭과로서 달걀모양이며 과실꼭지가 없고 5월에 익는다.
* 능수버들에 비해 작은 가지가 곧게 서고 밑이 부러지기 쉽다.
* 본 분류군은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달리며 이른 봄 잎이 달리기 전에 꽃이 미상화서에 달리는 낙엽 교목으로 꽃에 수술이 2개 암술의 자루가 없는 특징이 있다. 수양버들 및 능수버들과 유사하나 작은 가지에 털이 있고, 가지가 밑으로 처지지 않고 곧추서며, 암술에 털이 밀생하는 특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유사종>
* 매자잎버들 : 잎은 원형, 타원형, 뒷면은 녹색, 길이 4-15㎜, 폭 4-12㎜이다.
* 왕버들 : 잎이 나올 때 붉은빛을 띠며, 잎은 타원형, 뒷면은 흰색이다.
* 떡버들 : 잎은 원형, 넓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 길이 3-14㎝, 폭 2-7㎝,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 꽃버들 : 잎은 좁은 피침형, 길이 5-20㎝, 폭 10㎜,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뒤로 말리며, 뒷면은 융털이 밀생, 은백색이다.
* 여우버들 : 잎은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며, 뒷면은 흰색이다.
* 유가래나무 : 여우버들에 비해 일년생가지와 잎에 털이 없다.
* 백산버들 : 잎 뒷면에 갈색 미모가 있고 잎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평남 소백산에서 자란다.
<STORY>
버들은 특히 물을 좋아하여 주로 개울가에서 자란다. 식물학적으로 말하는 버드나무와 비슷한 나무로는 가지가 아래로 운치 있게 늘어지는 능수버들과 수양버들이 있다. 세 나무 모두 키가 10여 미터 이상의 큰 나무로 자라는데, 이들의 구분이 좀 애매하다. 버드나무는 가지가 길게 늘어지는데, 대체로 당년 가지만 늘어지고 작년 가지는 거의 늘어지지 않는다. 반면 수양버들과 능수버들은 3~4년 된 가지가 더 길게 늘어지는 것이 차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