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12. 12:46ㆍ♡야생화
#돌단풍
Mukdenia rossii (Oliv.) Koidz.
돌나리, 장장포, 부처손, 돌나리, 추엽초, 노호장, Maple-leaf mukdenia, mapleleaf-grass, Aceriphyllum rossii, , Nastertium
♣ 한국과 만주지역에 나는 1종 1속의 자생식물이기도 하고 충청 이북지역에 많이 분포하며 주로 깊은 산, 개울 주변 바위틈에서 자라는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꽃대는 곧게 서서 30cm길이로 자란다. 근경은 굵고 잔뿌리가 드물게 나 있으며 비늘같은 갈색포로 덮인다.
♣ 잎은 근경의 끝이나 그 근방에서 1-2개씩 비늘잎(苞鱗)에 싸여 나오지만 여러개가 한 곳에서 나온 것처럼 보이며 길이 20cm정도로서 긴 엽병끝에 5-7개로 갈라진 손모양겹잎이 달리고 열편은 달걀모양 또는 긴 달걀모양이며 예첨두로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털이 없으며 표면은 윤채가 있다. 잎은 황록색 또는 연록색으로 신선한 감을 주며, 가을에 단풍이 예쁘게 든다.
♣ 꽃대는 잎이 없고 5월에 비스듬히 자라서 높이가 30cm에 달하며 백색 바탕에 약간 붉은 빛이 도는 꽃이 원뿔모양꽃차례를 형성한다. 꽃받침조각, 꽃잎 및 수술은 각각 6개이고 꽃받침조각은 난상 긴 타원형이며 예두로서 흰빛이 돌고 꽃잎은 난상 피침형이며 예두로서 꽃받침보다 짧고 꽃받침과 더불어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꽃잎보다 약간 짧으며 1개의 암술이 있다. 씨방은 반하위이고 2실이다.
♣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모양이며 꽃핀 뒤 생겨나 익으면 2개로 갈라지고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 2007년 발간된 한국속식물지에서는 올바른 이름이 제시되고 있으나 많은 한국의 문헌에서는 Aceriphyllum rossii라는 잘못된 학명을 쓰고 있다. 북한의 평남 지역에서 기재된 돌부처손(Mukdenia acanthifolia Nakai)과 유사하며 잎의 결각 정도에 따라 5-7개의 열편으로 갈리는 것을 돌단풍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돌단풍 내의 변이가 심해 이들이 독립된 종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 이견이 있다.
<유사종>
* 큰돌단풍 : 잎의 열편이 12개 내외로 갈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