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3. 19:57ㆍ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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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의 높은 산속을 돌아다니는 것에 지친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곳이 보봉호(Baofeng Lake, 寶峰湖) 유람 코스는 달콤한 꿈 같은 시간일 것이다.
중국 호남성 장가계 국가삼림공원내에 있는 보봉호수(寶峰湖, Lake Baofeng)는 댐을 쌓아 물을 막아 만든 인공호수이다. 그래서 항상 수면이 잔잔한데 날씨가 약간 흐린날이 더 운치가 있는 편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호수와 그윽한 주위환경이 어울려 무릉원의 경치중 대표로 손꼽히는 보봉호는 "와호장룡" 촬영지로도 잘 알려졌다고 한다.
원래 보봉호는 인공적으로 만들어 발전소와 양어장으로 사용하다 관광지로 개발하였다고 하는데, 평균 수심은 72m, 폭이 가장 넓은 곳이 150m이다.
보봉호의 입구를 지나면 언덕길이 보이고 한쪽에는 가마꾼들이 대기하고 있다. 얼마나 올라가야 하냐고 물어보면 1시간은
족히 가야 한다고 하지만 거짓말이다. 호수 입구까지는 그리 멀지 않으니 무릎이 좋지 않은 노약자를 제외하고는 걸어서 15분 정도면 올라갈 수 있다.
가격을 세게 부르는 가마꾼은 한국돈 3만원으로 시작하는데 조금 걸어가다보면 만원으로 떨어지고 그것도 안통하면 5천원으로 스스로 가격을 내린다. 5천원에 잽싸게 탑승을 하면 실제 급경사가 있는 50m 정도의 구간 입구에서 더 이상 못간다고 하는데 3만원을 내나 5천원을 지불하나 도착하는 곳은 같다.
보봉호에서는 40분정도 작은 유람선을 타게된다.아름다운 보봉호를 천천히 돌며 두꺼비바위, 선녀바위들을 볼 수 있다. 구경을 하다가 선녀처럼 예쁜 토가족아가씨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호수 한쪽에 고정되어 있는 배에 머물다가 관광객의 배가 지나갈 때쯤에 박수 소리를 듣고 나와 노래를 불러 주는데 되돌아 올 때에는 멋진 청년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그 때마다 선상에서 잘 생긴 사람이 답가로 노래를 불러 주어야 한다. 지명된 사람이 노래를 못 부르면 거기에 잡혀 평생 노래를 부르며 살아야 한다고 하는 가이드의 협박(?)도 생거짓말인 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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