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귀개

2015. 10. 11. 07:59♡야생화

 

 

 

이삭귀개는 습지에서 자라는 통발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을 비롯하여 아시아에 분포하는 다년생 식충 식물이다. 우리나라에는 중부 이남의 습지에 분포하는데, 전라남도의 습지에 서식하고 있다. 습지가 파괴되고 급격히 줄어 국가적으로 보호와 관찰이 필요한 취약 종으로 분류해 관심을 갖고 보존·추적하고 있다.

[형태]
이삭귀개의 크기는 10~30㎝이다. 잎은 땅속의 줄기에서 군데군데 뭉쳐나며, 녹색의 주걱 모양으로 길이는 2~3.5㎜이다. 잎은 원줄기 가운데에 붙고 끝이 뾰족한 창 모양의 바소[침]꼴이며 양끝이 좁다.

8~9월에 자주색 꽃이 피는데, 4~10개가 다소 드문드문 달린다. 꽃턱잎은 줄기에 달린 잎처럼 생겼고, 작은 꽃턱잎은 줄 모양이다. 꽃받침은 넓은 타원형이며 젖꼭지 모양의 돌기가 빽빽이 난다. 꽃잎에는 아랫입술꽃잎 길이의 2배 정도 되는 꿀주머니가 있다. 2.5~3㎜ 크기의 열매는 둥근 삭과(蒴果)로서 꽃받침에 싸이며 11월에 익는다.
이삭귀개는 실처럼 가는 땅속줄기가 땅속으로 뻗으면서 벌레잡이 주머니가 군데군데 달리는데, 이 벌레잡이 주머니로 습지의 벌레를 잡아먹으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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