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1. 00:05ㆍ♡야생화
꽃말이, 꽃다지, 잣냉이, 부지채(附地菜)라고도 부른다. 꽃마리라는 이름은 꽃대의 윗부분이 말려 있는 것에서 유래했다.
지치과의 두해살이풀이다. 아시아의 온대·난대 지역에 분포하며 밭둑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란다.
나선모양꽃차례(꽃자루가 한쪽만 모두 퇴화하여 꽃대축이 퇴화된 쪽 방향으로 말린 꽃차례)로 꽃은 4~7월에 피며, 꽃대는 태엽처럼 펴지면서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옅은 하늘색을 띠며, 꽃받침도 다섯 조각으로 갈라진다. 중심부는 벌레를 유인하기 위해 노란색을 띈다.
열매는 꽃받침으로 싸여 있으며, 짧은 자루가 있다. 어린 잎을 비비면 오이 냄새가 난다.녹색 꽃받침에 싸여 있는 분홍색 꽃봉오리가 벌어지면 반경2mm의 귀여운 꽃이 핀다. 꽃잎이 한개 한개 떨어져 있어 보여도 사실은 하나로 붙어있는 통꽃이다. 꽃부리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그렇게 보인다. 꽃잎 5개, 꽃받침조각 5개, 수술 5개, 암술 1개, 꽃잎은 하늘색이고, 꽃받침조각에는 털이 많다. 수술은 통부 중앙부에 달려 있어서 꽃부리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꽃마리는 꽃대를 채 올리기도 전에 꽃을 피운다. 꽃은 태엽처럼 풀리면서 아래쪽부터 핀다. 5개로 갈라진 꽃받침에 털이 많다. 꽃마리 꽃이 처음 필 때는 마주난 잎이 합장하듯이 꽃차례를 감싸고 있다.
열매는 4개의 분과로 갈라지는 분열과로 아주 작은 털이 나 있으며 익으면 갈색으로 변한다.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줄기 위쪽으로 갈수록 짧아지다가 없어진다. 잎 뒷면에도 털이 많다.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다. 새 잎들은 방사형으로 퍼지면서 자란다. 경생엽엔 엽병이 없다. 줄기에도 누운 털이 많다.
줄기는 높이가 약 10~30센티미터이며, 밑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여러 개체가 한 곳에서 나온 것처럼 보인다. 몸 전체에는 짧고 굽은 털이 있다.
줄기 밑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뿌리는 매우 길고 가늘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1800pixel의 큰 사진으로 세밀한 부분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16단계 그레이패턴이 구별되도록 모니터 조정을 하시면 편안한 사진감상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