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0. 12:48ㆍ꽃피는 마을
#국화과
백묘국(추천명)
학명 : Jacobaea maritima
이명 : Senecio cineraria DC.(=Senecio bicolor(Wild.)Tod.)
白妙菊, 설국(雪菊), Dusty Miller, Silver RagWort,
♣ 지중해가 원산지로 원예용으로 도입된 외래종 식물로 금방망이속 상록성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40∼80㎝ 정도로 내한성 다년초로 직립하여 자라며 줄기 기부로부터 분지하여 총생한다. 내한성이며 8-10℃에서 16-25℃에서 잘 자란다. 교배종이 있어 약간씩은 모양이 다르기도 하다.
♣ 잎은 우상으로 갈라져 있고 갈라진 열편은 긴 타원형이며 육질로 두껍다. 줄기와 잎은 전면에 회백색이 나며 비단 같은 털로 덮여 있다. 꽃보다는 은회색 잎을 감상하기 위해 기른다. 고급스러운 은백색 벨벳 느낌의 백묘국은 솜털이 보송보송 달려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레이스 같은 잎은 눈이 하얗게 덮인 나무를 연상시키기도 하며 이 때문에 '백묘국', '설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잎이 독특하고 아름다워 꽃보다 더 사랑받는 식물이며 무리지어 자라는 백묘국 잎은 하얀 눈이 덮여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루돌프 사슴의 뿔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며 세련되고 독특한 연출을 더하면 겨울에 더 잘 어울리는 식물이다.
♣ 여름(6~9월)이 되면 노란(~크림)색의 소형의 두상화가 집산화서로 피는데 설상화판은 10∼12개의 난상이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잎에 비하면 볼품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노란 솜털 같은 꽃도 무척 예쁘다. 빨강, 흰색, 파랑, 연보라 등이 피고 심은지 2년째에 핀다.
♣ 열매는 마르고 씨가 한 개씩 들어 있는 수과(瘦果)이고 원기둥 모양이며, 가늘고 긴 갓털이 달리나 우리나라의 경우 개화기에 비가 많이 와 결실하지 않는다.
♣ 속명 Senecio는 라틴어 Senex에서 유래되었는데 '백발 노인'이라는 뜻으로, 하얗게 올라온 털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세계적으로 2000∼3000종이 나며 한국에는 17종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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