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스리움

2019. 12. 20. 22:17꽃피는 마을

#안스리움




Anthurium scherzerianum  / Anthurium andraeanum 
안수리움, 안투리움, 큰꽃부채, Flamingo Flower, common anthurium,
♣ 북아메리카, 중앙 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원산의 천남성과 안스리움속(안수리움속)의 초본성 열대산 식물, 약 60cm, 약 60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많은 종이 관엽식물인데 화려한 색상의 꽃(불염포)을 가지고 있으며 오래 피는 일부 종이 관상식물로 유통되고 있다. 관상용으로는 홍학꽃(Flamingo flower)이라 불리는 안드래아눔안스리움(A. andraeanum)과 스케르제리아눔안스리움(A. scherzerianum)을 주로 재배하며 광택이 나는 잎과 불염포를 가지고 있다. 줄기의 길이는 60㎝ 정도다. 빤질빤질한 가죽질이라 광택이 나는 잎도 예쁘지만 빨갛고 하트형인 불염포 위에 꼬리를 내민 듯 길게 나온 화서가 매력적인 식물이다. 일산화탄소, 휘발성 유해물질, 암모니아 등의 제거 능력이 있어 공기정화식물로도 인기가 있다. (NASA에서 선정한 에코플랜트 종합평가 40위)

<불염포 - 꽃은 꽃이 아니다 ?>
♣ 플라스틱처럼 보이는 독특하고 화려한 꽃잎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사실 꽃잎처럼 보이는 부분은 꽃이 아니라 불염포(佛焰苞)이다. 불염포는 천남성과의 육수꽃차례를 둘러싼 포(苞)가 변형된 것이다. 안스리움의 불염포는 꽃은 화려한 색상의 가죽질이며 광택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곤봉 모양이나 회초리 모양의 꽃을 감싸고 있는 포가 변형되어 꽃처럼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불염포는 대개 5~8cm 정도로 자라지만, 종에 따라 10cm 이상까지 자라기도 한다. 불염포의 색상은 흰색, 빨간색, 연한 주홍색 등이 있다. 꽃대가 올라오면 한 달 정도 화려한 색상의 불염포를 감상할 수 있다.
♣ 이렇게 포가 발달한 식물을 여럿 볼 수 있는데 포의 생김새와 색상, 크기 또한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청초한 아름다움을 지닌 꽃, 칼라를 들 수 있다.  이 밖에도 안스리움, 스파티필룸 등의 천남성과, 포인세티아, 부겐빌레아, 헬리코니아의 경우는 포엽이 크게 발달하여 꽃처럼 관상하는 식물이다. 이렇게 포가 대형으로 변형된 경우를 불염포라고 부른다.

<곤봉이 진짜 꽃 ?>
♣ 불염포의 가운데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긴 원추 모양의 육수꽃차례가 안스리움의 진짜 꽃이다. 육수꽃차례는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들이 많이 난 꽃차례를 말한다. 실제 꽃은 중앙에 돌출된 원통상의 것으로 여기에 작은 꽃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꽃대가 지고 나면 안에서 또 새로운 꽃대가 나온다

<재배 포인트>
1. 물은 겉흙이 마르고 2~3일 후에 화분 구멍으로 흘러나올 때까지 흠뻑 주는 것이 좋다. 안스리움은 물주기가 조금 까다로운 식물이다. 과습한 상태보다는 덜 주는 편이 낫다.
2. 잎이 탈 수 있어 강한 직사광선보다 밝은 음지가 좋다.
3. 추위에 약하므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실내가 좋다.
4. 안스리움은 반착생 또는 착생식물이며 자연 상태에서는 나무 등에 붙어서 자란다. 공중뿌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런 특성에 맞게 고온다습한 조건을 유지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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