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근대

2020. 1. 11. 20:40꽃피는 마을

#적근대



학명 Beta vulgaris var. cicla
근대, 홍근대, 근대나물, Leaf Beet, Red Rhubarb Chard, Red Swiss Chard
♣ 유럽 남부 원산으로 밭에 심는 명아주과의 2년생 채소식물, 비트의 한 변종이다. 뿌리는 사탕무처럼 비대해지지 않고 원줄기는 1m에 달하며 가지가 많다. 비트와는 달리 뿌리보다는 잎과 잎자루가 잘 발달되어 있고 두껍지만 육질성(肉質性)은 아니다.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에 등장하며 유럽에서 들여와 채소로서 널리 심고 있으나  재배가 시작된 연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 비트 잎과 비슷하게 생기고 밝은 초록색을 띤 잎이 넓고 둥글며 큰 잎이 아스파라거스 느낌의 잎자루에 달린다. 잎줄기와 잎맥이 짙은 붉은색을 띤 근대여서 적근대, 홍근대라고 부른다.
♣ 꽃은 6월에 포(苞) 겨드랑이에 황록색으로 피는데 작은 꽃이 모여 1개의 덩어리처럼 되며, 원뿔 모양을 이룬다. 꽃덮이는 5개로 갈라지고 그 조각은 긴 타원형이며 꽃이 진 다음 열매를 감싼다. 수술은 5개이며, 암술대는 2~3개이다.
♣ 열매는 크게 자란 꽃턱과 꽃덮이로 된 딱딱한 껍질 속에 1개씩 들어 있다.
♣ 적근대는 잎이 넓고 광택이 있으며 선이 매끄러운데 반해 비트잎은 잎이 갸름하고 굴곡이 있으며 광택이 없다.


<근대 품종>
* 소엽종 : 옛날부터 재배하여 오던 재래종으로 생육기간 짧고, 잎은 농록색이며 긴 계란형이고 잎의 폭은 10cm 내외에 잎자루를 포함해 길이는 30cm로 잎자루의 색깔은 담록색이고 뿌리는 담홍색이 다. 잎수는 비교적 많고 생육이 빠르며 시금치의 재배가 곤란한 5월부터 8월 사이에 쉽게 재배되는 채소이다.
* 서양종 백경근대 : 잎은 농록색에 주름이 있으며 길이는 약간 짧지만 잎이 넓다. 잎자루는 굵고 색깔 은 순백색이며 초세가 강한 만생종이다.
* 스위드 챠드 : 잎자루가 넓고 비후하며 백색종의 근대이다. 초장이 높고 잎이 넓고 크며 농록색인 중 만생로 엽육이 두껍고 잎의 표면은 약간 요철이 있다.
* 루비레드(적근대) : 루비레드는 사탕무와 비트 사이의 유사한 품종으로 어린잎을 뜯어내도 계속 잎이 나와 시설하우스의 경우 일년 내내 파종,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 기타 품종 : 잎자루의 색깔이 청색인 청경근대와 황색인 황경근대 등이 있다.

'꽃피는 마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나무  (0) 2020.01.12
좀목형  (0) 2020.01.11
살리그누스병솔나무(추천명)  (0) 2019.12.29
붉은여우꼬리풀  (0) 2019.12.29
관음죽  (0) 2019.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