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20. 8. 14. 11:01꽃피는 마을

#연꽃


Nelumbo nucifera Gaertn.
수지단(水芝丹), 蓮, 蓮꽃, 택지(澤芝), hindu-lotus, Indian lotus, ハス
♣ 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이며 못 또는 늪지에 나는 연꽃과 연꽃속의 재배식물인 다년생 수초, 뿌리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원주형이고 마디가 많으며 가을철에 끝부분이 특히 굵어진다.
♣ 잎은 근경에서 나오고 엽병이 길며, 물 위에 높이 솟고 둥근 방패모양이며 백록색이고 잎맥이 사방으로 퍼지며 지름 40cm정도로서 물에 잘 젖지 않고 엽병은 원주형이며 짧고 뾰족한 가시가 산생한다. 꽃잎과 더불어 수면보다 위에서 전개한다.
♣ 꽃은 7~8월에 피고 지름 15-20cm로서 연한 홍색 또는 백색이다. 뿌리에서 꽃대가 나오고 화경은 엽병처럼 가시가 있으며 화경 끝에 대형의 꽃이 1송이 핀다. 꽃받침은 4~5조각인데 녹색이고 소형이며 일찍 떨어지고 꽃잎은 여러개이며 길이 8-12cm, 폭 3-7mm로서 거꿀달걀모양이고 둔두이며, 꽃턱은 크고 해면질이며 길이와 지름이 각 10cm정도로서 표면이 평탄하고 역원뿔모양이다.
♣ 열매는 수과로서 타원형이고 길이 20mm정도이며 검게 익고 먹을 수 있다. 과실을 연실(蓮實)이라 한다.
*불교에서는 석가모니가 마야부인의 옆구리에서 태어나 일곱 걸음을 걸을때마다 걸음걸음 마다 연꽃이 피어났다고 할 정도로 연꽃은 신성시 되는 꽃이다. 절에 가면 부처가 앉아 계시는 자리를 연화대좌라 하는데 연화대좌란 연꽃으로 만든 큰 자리란 뜻이다. 불교는 자기 스스로 깨우쳐 부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연꽃의 피는 과정이 이와 같다고 여기고 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지만 더럽혀지지 않고 맑고 깨끗한 꽃을 피우므로 불교에서는 교리를 설명하는 귀중한 꽃으로 여기고 있다.
*연꽃에 관련된 용어 : 蓮子(연자) - 연꽃의 과실 및 종자 / 藕密(우밀) - 연꽃의 가는 根莖(근경) / 藕(우) - 연꽃의 비대한 근경 / 藕節(우절) - 연꽃 근경의 節部(절부) / 荷葉(하엽) - 연꽃의 잎 / 荷葉 (하엽체) / 荷梗(하경) - 연꽃의 엽병과 꽃자루 / 蓮花(연화) - 연꽃의 꽃봉오리 / 蓮房(연방) - 성숙된 花托(꽃턱) / 蓮鬚(연수) - 연꽃의 수술 / 蓮衣(연의) / 蓮子心(연자심) - 숙한 종자에 있는 녹색의 눈


<유사종>
수련(Nelumbo tetragona) : 수련의 잎은 연처럼 물위로 자라지 않고 수면에 떠있는 형태로 자라며 꽃도 5~13cm로 수면에 떠서 피며 연꽃보다 좀 작은 편이다. 수련은 꽃이 낮에만 피고 밤에는 꽃잎이 닫히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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