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뜨기

2021. 4. 4. 11:28♡야생화

#쇠뜨기


Equisetum arvense L.
공심초(空心草), 뱀밥, 속뜨기, 접속초(接續草), 즌솔, 필두엽(筆頭葉), 필두채(筆頭菜), common-horsetail, Field horsetail, horsetail, スギナ
♣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강가나 산 가장자리 및 둑의 양지에서 해가 잘 들고 다소 습한 보수력이 있는 비옥한 땅에 자라는 속새과 속새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40cm로 자란다. 땅속줄기는 길게 뻗으며 번식하는데 옆으로 뻗으며 자라는 흑갈색의 땅속줄기에서 모가 진 땅위줄기가 나온다. 땅위줄기의 두 종류 중 하나는 포자를 만드는 생식경이며, 다른 하나는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 영양경이다.
♣ 생식경은 영양경이 나오기 전인 4월 무렵에 나오는데, 4~5월에 생식경의 끝에 길이 2cm 정도인 긴 타원형의 뱀대가리같은 포자낭수(포자낭이삭)를 형성하고 마디에 비늘같은 잎이 돌려나기하며 가지가 없다. 포자낭수는 육각형의 포자엽이 서로 밀착하여 거북등처럼 되며 안쪽에는 각 7개 내외의 포자낭이 달린다. 포자에는 각 4개씩의 탄사(彈絲)가 있어 마르고 습한 데 따라 신축운동(伸縮運動)으로 엷은 녹색의 포자를 산포시킨다.
♣ 영양경은 비스듬히 자라다가 지상에서 곧게 서며 원주형으로 세로로 모가 나 있고 높이는 30-40cm정도로서 속이 비어 있고 겉에 능선이 있으며 마디마다 많은 가지와 비늘같은 잎들이 모여 달려 마치 우산을 펴놓은 것처럼 보인다.
♣ 잎의 수는 원줄기의 능선수와 같고 가지에는 4개의 능선이 있으며 윤생엽도 4개이다. 퇴화한 잎으로 된 가는 톱니가 있는 초가 있다.
- '개쇠뜨기'와 다르게 첫째 가지의 첫째 마디 사이 길이는 그 자리가 달린 주축의 잎집보다 길다.
- '물쇠뜨기'에 비하여 줄기의 절간은 잔점을 제외하고는 거의 평활하며 줄기 초의 치편은 전면이 갈색이고 가지의 것은 바늘모양의 삼각형이다.
* 쇠뜨기는 속새과의 속새속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전 세계에 1속 25종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1속 8종이 분포하는데 쇠뜨기, 개쇠뜨기, 물쇠뜨기, 능수쇠뜨기(솔쇠뜨기), 좀속새, 물속대, 속새, 개속새 등이 자라고 있다.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 시냇가, 논두렁이나 밭둑 양지바른 곳에 아주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 양치식물이다.


<유사종>
* 속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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