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8. 09:39ㆍ♡야생화
#꽃개회나무
Syringa wolfii C.K.Schneid.
꽃개회, 화야정향(花野丁香), Beautiful Wolf's lilac
*함경남북도, 평안남북도, 황해도, 강원도 및 경상북도 등 백두대간 분포하는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 4 ~ 6m, 일년생가지에 껍질눈이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예두 또는 짧은 점첨두이며 예형 또는 넓은 예형으로 길이와 폭이 각 (7)8 ~ 11cm× (2)4 ~ 6cm로, 톱니가 많고, 연모가 있으며 잎자루 길이는 10 ~ 15mm이다.
*꽃은 6 ~ 7월에 피고 길이 1.2 ~ 1.5cm로, 원뿔모양꽃차례는 새가지 끝에 달리고 길이 20 ~ 30cm로 털이 있으며, 꽃대 길이는 3mm이고, 꽃부리는 연한 보랏빛의 붉은색으로 길이 12 ~ 15mm로 향기가 있으며, 판통은 길이 12mm이고 꽃밥이 통내에 존재한다.
*열매는 삭과로 무딘형 또는 첨두이며 길이 10 ~ 14mm로 광택이 있고 9월에 성숙한다.
-우리나라 특산 고유종으로 해발 700-1,800m의 산 중턱 이상, 고산지역의 정상이나 빛이 노출된 지역에 집단적으로 분포한다. 주목, 분비나무, 배암나무, 땃두릅나무와 혼생하는 고산 수종으로 내한성이 매우 강하며 양지에서 잘 자라나 음지에서도 개화, 결실한다.
-꽃의 방향성이 뛰어나고 수수꽃다리와 비슷하나 잎이 긴 타원형이고 잎이 나온 뒤에 개화한다.
<수수꽃다리 가족>
[서양수수꽃다리 Syringa vulgaris] : '라일락' 또는 '리라꽃', 자생의 수수꽃다리 보다, 잎도 꽃도 크고 화사하다.
[수수꽃다리 Syringa oblata Lindl. var. dilatata] : 북한 지역에서만 자생, '서양수수꽃다리'와 비슷
[정향나무 Syringa patula var. kamibayashii] : Korean lilac이라 불리움, 전년지 끝에서 꽃대가 올라옴
[흰정향나무 Syringa patula var. kamibayshii f. lactea ] : 흰색 꽃이 피는 흰정향나무
[미스킴라일락] : 미국에서 털개회나무(정향나무)를 개량, 꽃도 작고, 잎도 작아 귀엽다.
[메이어리라일락] : 미스킴라일락의 닮은 꼴, 원 고향이 중국이며, 잎이 둥글고 잎맥이 5출맥 처럼 보임
[꽃개회나무 Syringa villosa Vahl subsp. wolfii] : 새로난 가지에서 꽃대가 올라옴, 개화시기 조금 늦음
[버들개회나무 Syringa fauriei] :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자생, 버들잎 모양의 잎
[섬개회나무 Syringa patula var. venosa] : 울릉도 자생, 털개회나무를 닮았지만 잎맥이 깊게 들어가 있음
[개회나무 Syringa reticulata] : 관목의 다른 라일락들과 달리 키가 큰 교목인 개회나무는 수술이 꽃 밖으로 나옴
<유사종>
-짝짝에나무(var. hirsuta Hatus.): 일년생가지와 꽃자루 및 꽃받침에 털이 있고 잎 뒷면 맥위에 털이 있으나 화관통의 길이가 8-11㎜이며 중간형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