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3. 15:50ㆍ♡야생화
#섬초롱꽃
Campanula takesimana Nakai
Korean bellflower
♣ 경상북도 울릉군에 분포하는 초롱꽃과 초롱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100cm 이고 비교적 털이 적으며 능선이 있고 흔히 자줏빛이 돌며 줄기는 비대하다. 굵은 뿌리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며 마디에서 새싹이 돋아난다.
♣ 근생엽은 길이 20cm, 나비 3.5-8cm로서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갑자기 좁아져서 엽병의 날개로 되고 흔히 심장저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위로 가면서 긴 타원형으로 되고 엽병에 날개가 있어 밑부분으로 원줄기를 감싸며 윗부분의 것은 엽병이 없다.
♣ 꽃은 줄기 위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아래를 향해 피고 연한 자주색 바탕에 짙은 색의 반점이 있으며 길이 3-5cm이다. 꽃받침열편은 길이 1-1.5cm로서 털이 거의 없으며 열편 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다. 일반적으로 초롱꽃에 비하여 꽃에 자주색 반점이 많이 있다. 자주색 꽃이 피는 자주 섬초롱꽃과 흰 꽃이 피는 흰 섬초롱꽃의 2가지가 있다.
* 속명 Campanula는 라틴어 campana(鐘)의 축소형으로 작은 종모양의 꽃이 피는 것을 나타낸다.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울릉도에 자라며, 개체수는 풍부한 편이다.
<유사종>
* 흰섬초롱꽃(for. alba) : 기본종과 같이 자라며 백색 바탕에 짙은 색의 반점이 있다.
* 자주섬초롱꽃(for. purpurea) : 꽃이 짙은 자주색이다.
* 초롱꽃은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 금강초롱꽃은 남방한계선을 경기도 용문산으로 하여 명지산, 오대산, 설악산양로봉 등지에 자생하는데 고산성 식물이므로 재배시에는 지나치게 도장하고 꽃의 색도 자생지처럼 선명치 못한 결점이 있으나, 통풍이 잘 되는 반그늘 경사면 척박지에 재배하면 비교적 잘 자란다. 한국 특산식물이며 환경부에서 한국특산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