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9. 21:22ㆍ♡야생화
#쉽싸리
Lycopus lucidus Turcz. ex Benth.
개조박이, 쇱싸리, 지과인묘(地瓜人苗), 지삼(地蔘), 지순(地筍), 택란(澤蘭), 털쉽사리, Lycopus ramosissima, Shining-leaved gypsywort, shiny-bugle-weed, シロネ
♣ 전국의 연못이나 물가 등 습지 근처에서 군생하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가 1m에 달하며 원줄기는 곧게서고 네모가 지며 녹색이지만 마디는 검은 빛이 돌고 백색 털이 있으며 옆으로 뻗는 가지 끝에서 새순이 나온다. 땅속줄기는 백색이고 굵다.
♣ 잎은 마주나기하며 거의 엽병이 없고 옆으로 퍼지며 광피침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둔두이고 밑으로 좁아져서 날개가 있는 엽병처럼 되며 길이 2-4cm, 나비 1-2cm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 꽃은 암수딴그루고 7-8월에 소형으로 피며 백색이고 윤산화서로서 잎겨드랑이에 속생한다. 꽃받침은 종형이며 길이 3mm로서 5개로 갈라지고 끝이 뾰족하다. 꽃부리도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고 통상순형(筒狀脣形)이며 수꽃 및 완전화는 2개의 수술이 있고 암술대는 꽃밖으로 나와 2갈래로 갈라지지만 꽃에 따라 수술과 암술의 상대적 길이가 다르다.
♣ 수과로서 4면형이고 활택(活澤)하다.
* 습생 식물(濕生植物)의 특징은 줄기와 잎에 다량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갈대, 골풀, 사초, 물억새, 대택사초, 쉽싸리, 숫잔대, 여뀌바늘 등이 포함된다.
<유사종>
* 혹쉽싸리 : 습지에서 자라며, 키는 20~40㎝이다. 털쉽싸리라고도 한다. 꽃은 여름에 피며 흰색이다. 평안북도에 분포한다.
* 애기쉽싸리 : 산과 들의 습한 곳에서 자라며, 키는 30~70㎝이다. 꽃은 흰색이다.
* 개쉽싸리 : 연못이나 습지에서 자라며, 키는 30~100㎝이다. 꽃대가 없는 흰색 꽃이 빽빽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