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4. 10:03ㆍ♡야생화
#가침박달
Exochorda serratifolia S.Moore
가침박달나무, 까침박달, 柳櫻, Common Pearlbush, Serrateleaf Pearlbush, ヤナギザクラ柳桜
♣ 평안남북도, 황해도, 경기도 해안가 및 함경북도에도 분포하는 장미과 가침박달속의 낙엽 활엽 관목, 수형은 원개형, 높이 1~5m이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일년생가지는 붉은 빛이 도는 갈색이며 털이 없고 백색 껍질눈이 산재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백색 껍질눈 산재한다.
♣ 잎은 어긋나기하며 길이 5~9cm, 폭 2.5 ~ 4cm로서 타원형 또는 도란상 타원형이고 첨두 예저이며 상반부에 톱니가 있고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회백색이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 꽃은 암수한꽃으로서 5월 중순~ 6월에 피고 백색이며 정생하는 총상꽃차례에 3 ~ 6(8)개씩 달리며 꽃차례의 지름은 4㎝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달걀모양이고 꽃이 지면 떨어지며 꽃잎도 5개로서 백색이고 거꿀달걀모양이며 끝이 오목하다. 수술은 25개, 암술대는 5개이고 씨방은 5개의 심피가 동합하며 종자가 1~2개씩 들어 있고 날개가 있다.
♣ 열매는 삭과로, 달걀형으로, 모가 지고, 익으면 뒷면이 터지면서 종자 날개가 달리고, 7월 ~ 8월 중순에 성숙한다.
* 신록 속에 촛대같이 우뚝 선 붉은 구슬 같은 꽃봉오리가 우아하고 화사한 흰색의 꽃으로 피어나면서 은은한 향기를 발산한다.
* 화장사(청주시 명암동) 뒷산에는 거의 만여 평에 걸쳐 가침박달이 집단으로 자라고 있다. 이곳에서는 ‘가침보존회’란 단체를 만들어 보존하고 있으며, 매년 봄이 되면 가침박달 축제를 열기도 한다. 그 외에도 대구의 앞산 일대에는 수십 그루씩 집단을 이룬 곳이 발견되기도 했다. 임실군 관촌면 덕천리에 있는 가침박달군락은 가침박달이 자랄 수 있는 남방한계선이라 하여 1997년 12월 30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유사종>
• 털가침박달 : 잎의 뒷면에 털이 많고 꽃차례에 꽃이 1-2개 피며 황해도 및 함경도에서 자란다.